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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날, 릴 3-0 완파…챔스 2연승

서정민 기자
2026-10-14 06:0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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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날은 14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2027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리그 페이즈 2차전에서 릴을 3-0으로 완파했다. 사진=아스날


아스날이 릴을 상대로 후반에만 3골을 몰아치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2연승을 달렸다. 부카요 사카가 1골 1도움으로 승리를 이끌었다.

아스날은 14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2027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리그 페이즈 2차전에서 릴을 3-0으로 완파했다.

이로써 아스날은 나폴리와의 1차전 승리에 이어 2연승을 기록했다. 반면 릴은 레알 베티스전에 이어 2연패에 빠졌다.

경기 초반부터 아스날이 주도권을 잡았다. 전반 20분 위리엔 팀버의 패스를 받은 브루노 기마랑이스가 득점 기회를 놓쳤고, 미켈 메리노의 헤더도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

릴은 전반 21분 우에다 아야세가 아스날의 골망을 흔들었지만 오프사이드 판정으로 득점이 취소됐다. 이후 아스날은 에베레치 에제와 기마랑이스를 앞세워 공격을 이어갔으나 전반을 0-0으로 마쳤다.

균형은 후반 19분 깨졌다. 노니 마두에케의 패스를 받은 팀버가 페널티지역 안에서 수비수를 제친 뒤 감각적인 슈팅으로 선제골을 터뜨렸다.

미켈 아르테타 감독은 곧바로 사카와 마르틴 외데고르, 카이 하베르츠를 투입했다. 교체 효과는 즉각 나타났다.

후반 22분 사카의 패스를 받은 에제가 추가골을 터뜨렸고, 후반 26분에는 하베르츠의 도움을 받은 사카가 왼발 슈팅으로 쐐기골을 완성했다.

사카는 교체 투입 후 짧은 시간에 1골 1도움을 기록하며 존재감을 드러냈다. 특히 이번 득점으로 아스날 소속 유럽대항전 통산 19골을 기록, 티에리 앙리에 이어 구단 역대 득점 2위에 올랐다.

아스날은 점유율 58%, 슈팅 16개, 유효슈팅 8개를 기록하며 경기를 지배했다. 릴은 슈팅 4개에 그쳤고 유효슈팅은 단 한 개도 기록하지 못했다.

이날 에제는 축구 통계 매체 소파스코어로부터 평점 8.9점을 받아 경기 최우수선수로 선정됐다. 팀버와 사카 역시 득점에 성공하며 승리에 기여했다.

한편 릴 소속으로 출전한 아스날 출신 공격수 올리비에 지루는 후반 교체 투입돼 친정팀 팬들의 기립박수를 받았다.

아스날은 오는 21일 바이에른 뮌헨과 챔피언스리그 3차전을 치른다.

서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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