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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신임 감독에 류지현 선임… 3년 총액 20억 원

허정은 기자
2026-10-13 13:3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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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신임 감독에 류지현 선임… 3년 총액 20억 원 (출처: 연합뉴스)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가 류지현 대한민국 야구 국가대표팀 감독을 신임 사령탑으로 선임했다. 계약 기간은 3년이며 총액은 20억 원이다.

한화 구단은 13일 류지현 감독을 새 사령탑으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구단은 류 감독이 ‘지속 가능한 강팀으로 성장’이라는 목표를 실현할 적임자라고 판단해 지휘봉을 맡겼다고 설명했다.

류 감독은 선수 시절 LG 트윈스의 유격수로 활약했으며, 은퇴 후 LG 코치와 감독을 지냈다. LG 감독 재임 당시에는 2021년과 2022년 2년 연속 팀의 포스트시즌 진출을 이끌었다. 이후 국가대표팀 사령탑을 맡아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8강 진출과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이끌었다.

류 감독은 구단을 통해 “한화 이글스라는 좋은 팀의 감독을 맡겨주신 구단에 감사드린다”며 “승리를 자양분으로 강팀을 향해 나아가고, 구단의 비전인 명문 구단을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화는 신임 단장으로 석장현 전 경영지원실장을 내정했다. 석 내정자는 2003년 한화에 입사해 스카우트와 홍보 업무를 비롯해 운영팀장, 전략팀장, 경영지원실장 등을 거친 구단 내부 인사다. 구단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만큼 류 감독과 함께 팀 재정비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한화는 지난 2024년 시즌 한국시리즈에 진출했지만, 올해는 정규시즌 57승 83패 4무로 9위에 머물렀다. 시즌 막판 부진이 이어지면서 반등에 실패했고, 김경문 전 감독과 손혁 전 단장도 계약 만료로 팀을 떠났다.

새 감독과 단장 체제를 갖춘 한화가 다음 시즌 전력 재정비를 통해 다시 도약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허정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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