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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드냅게임’ 첫방…이준기 딸 납치

서정민 기자
2026-10-07 07:4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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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드냅 게임’ 


‘키드냅 게임’이 이준기와 사카구치 켄타로의 소중한 사람이 납치되는 충격적인 전개로 막을 올렸다. 아시아 7개 도시에서 동시에 벌어진 납치 사건과 잔혹한 생존 게임이 첫 회부터 긴장감을 끌어올렸다.

지난 6일 첫 방송된 채널A 화요드라마 ‘키드냅 게임’에서는 도쿄, 서울, 싱가포르, 방콕, 마닐라, 타이베이, 나하를 배경으로 거대한 납치 게임에 휘말린 7명의 이야기가 펼쳐졌다.

사카구치 켄타로는 도쿄 형사 니이데 토시로 역을 맡았다. 바쁜 일상 탓에 아내 니이데 사오리(사쿠라이 유키)에게 미안함을 품고 살아가던 그는 아내가 납치되면서 절망에 빠졌다.

이준기는 서울의 의사 한기주로 등장했다. 한기주는 과거 자신의 수술 실패로 시력을 잃은 딸 한리안(최소율)에 대한 죄책감으로 손이 떨리는 트라우마를 겪고 있었다. 이준기는 딸을 향한 부성애부터 딸이 사라진 뒤 거리에서 도움을 호소하는 절박함까지 그려냈다.

‘키드냅 게임’은 ‘게임 시작까지 36시간’이라는 카운트다운과 함께 7개 도시 참가자들의 일상을 차례로 비췄다. 싱가포르 승무원 재니스 라우(캐리 웡), 방콕 호스티스 암 타나완(나루폰카몰 차이상), 마닐라 택시기사 미구엘 가르시아(조엘 토레), 타이베이 주부 크리스티나 린(가가연), 나하 시스템 엔지니어 히가 쿠라노스케(미츠시마 신노스케)까지 각기 다른 삶을 살아가는 인물들이 등장했다.

이들 주변에는 동일한 의문의 꽃집 ‘아트라(Atra)’ 트럭이 모습을 드러냈다. 토시로에게는 수수께끼의 청년(카사마츠 쇼)이 접근해 아내와 다섯 사람 중 누구를 구할 것인지 묻는 트롤리 딜레마를 던졌다. 한기주에게 접근한 가짜 꽃집 직원은 "5시간 후 게임이 시작된다"는 메시지를 남겼다.

카운트다운이 끝나자 아시아 7개 도시에서 납치 사건이 동시에 발생했다. 토시로의 아내는 결혼기념일에 흔적도 없이 사라졌고, 한기주의 딸 역시 첼로 발표회 직후 병원의 허위 호출 문자를 받고 아버지가 자리를 비운 사이 납치됐다. 모든 현장에는 붉은 장미 꽃잎이 남겨졌다.

이어 피해자 가족 7명의 휴대전화로 "당신은 키드냅 게임의 참가자로 선정되었습니다"라는 메시지가 도착했다. 경찰의 도움 없이 열흘 안에 다른 참가자보다 먼저 미션을 완수해야 한다는 생존 규칙도 공개됐다.

단 한 명만 살아남을 수 있는 게임에서 참가자들이 소중한 사람을 구하기 위해 어떤 선택을 내릴지 궁금증을 높였다.

‘키드냅 게임’은 매주 화요일 오후 10시 채널A에서 방송된다.

사진제공=후지TV·메이커빌·심스토리

서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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