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페인 축구대표팀이 크로아티아 원정에서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며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 8강 진출을 확정했다.
미켈 메리노가 후반에만 2골을 터뜨리며 승리의 주역이 됐다.
출발은 크로아티아가 좋았다. 전반 17분 이반 페리시치가 선제골을 터뜨리며 홈팀에 리드를 안겼다.
스페인은 높은 점유율을 가져갔지만 전반에는 크로아티아의 수비를 뚫지 못한 채 0-1로 끌려갔다.
승부는 후반 들어 뒤집혔다. 스페인은 후반 시작과 함께 알렉스 바에나 대신 메리노를 투입했고, 이 교체가 적중했다.
메리노는 후반 16분 다니 올모의 패스를 받아 동점골을 터뜨렸다.
스페인은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경기 막판 마르틴 수비멘디의 패스를 받은 메리노가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며 2-1 역전을 완성했다.
후반 교체 투입된 메리노는 멀티골로 승부를 뒤집었다.
이날 승리로 스페인은 조별리그 4전 전승을 기록하며 승점 12점을 확보, 남은 경기 결과와 관계없이 네이션스리그 8강 진출을 확정했다.
반면 크로아티아는 승점 3점에 머물렀다.
특히 선발진이 풀지 못했던 경기를 교체 카드 메리노가 해결하면서 두꺼운 선수층의 힘을 보여줬다.
사진=AI 생성
서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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