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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롯 키친 달리는 디너쇼’ 첫방부터 눈물

서정민 기자
2026-10-06 07:2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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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롯 키친 달리는 디너쇼’


‘트롯 키친 달리는 디너쇼’가 청양에서 첫 유랑 디너쇼를 열었다. 이수근, 안성훈, 김용빈과 스타 셰프들이 특별한 한 끼를 준비한 가운데 가수의 꿈을 품은 사연자의 이야기가 눈물을 자아냈다.

지난 5일 첫 방송된 TV CHOSUN ‘트롯 키친 달리는 디너쇼’에서는 이수근을 비롯해 안성훈, 김용빈, ‘흑백 요리사’ 출신 윤나라·임태훈 셰프가 충남 청양을 찾았다. 나상도와 남승민도 일일 아르바이트생으로 합류했다.

첫 촬영부터 폭우가 쏟아졌지만 멤버들은 청양고추를 직접 수확하며 식재료 확보에 나섰다. 청양고추 먹기 가위바위보에 걸린 안성훈은 매운맛에 눈물을 흘리며 물을 들이켜 웃음을 안겼다.

본격적인 요리가 시작되자 윤나라 셰프는 찹쌀고추장과 구기자 육수 등을 활용한 고추장 짜글이와 수육, 겉절이를 준비했다. 임태훈 셰프는 청양 건고추와 구기자를 활용한 고기튀김을 완성했다.

김용빈은 대파김치 만들기에 도전했다. 자신 있게 “저 잘하죠?”라고 물었지만 이수근과 안성훈은 김치를 맛본 뒤 “너무 짜다”고 평가했다. 김용빈이 끝까지 “안 짜요”라고 주장하자 이수근은 “너 몸에 문제 있는 거야”라고 받아쳐 웃음을 더했다.

‘트롯 키친 달리는 디너쇼’의 첫 손님으로는 ‘낭만 닥터’, ‘막걸리 부자’, ‘고추빵 삼총사’가 등장했다. 지역 의료를 위해 힘쓰는 의료진과 청양에 정착해 새로운 먹거리를 개발한 청년 창업가들의 이야기가 공개됐다.

특히 115년 양조장의 명맥을 잇고 있는 ‘막걸리 부자’의 사연이 눈길을 끌었다. 아들 권순오 씨는 가업을 이어 막걸리를 만들고 있지만 어린 시절부터 가수의 꿈을 품어왔으며 최근 ‘미스터트롯4’에 지원했다고 밝혔다.

이에 안성훈은 “오디션에서 한 곡만 준비하면 안 된다. 결승까지 가려면 필살기를 5곡은 준비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나상도 역시 선곡에서 스토리텔링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김용빈은 자신의 경험을 꺼냈다. 그는 “저도 데뷔한 지 20년 넘었다. 바로 잘되지 않았고 굴곡이 많았다”며 “굴곡이 있으면 오히려 좋은 것들도 많다. 자기 인생이 노래에 다 담겨서 나올 것”이라고 응원했다. 권순오 씨는 “항상 듣고 싶었던 말”이라며 눈물을 보였다.

이어진 디너쇼에서는 김용빈이 ‘금수저’, 안성훈이 ‘사나이 가슴에 비가 내리네’를 열창했다. 나상도와 남승민은 ‘밤열차’로 흥을 끌어올렸다.

이수근은 가수의 꿈을 간직해온 권순오 씨에게 생애 첫 공식 무대도 마련해줬다. 권순오 씨는 ‘울엄마’를 열창했고, 안성훈과 김용빈은 그의 목소리를 칭찬하며 ‘미스터트롯4’ 도전을 응원했다.

‘트롯 키친 달리는 디너쇼’는 요리와 트로트 라이브, 이웃들의 인생 이야기를 결합한 유랑 디너쇼로 첫 방송을 마쳤다. 매주 월요일 오후 10시 TV CHOSUN에서 방송된다.

사진제공=TV CHOSUN ‘트롯 키친 달리는 디너쇼’

서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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