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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윤·최용희, 마지막 슛오프서 아쉬운 패배… 컴파운드 혼성전 은메달 (아시안게임)

한국, 3회 연속 준우승…인도와 157-157 동점 뒤 슛오프서 19-20 패배
허정은 기자
2026-09-30 14:2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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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윤·최용희, 마지막 슛오프서 아쉬운 패배… 컴파운드 혼성전 은메달 (아시안게임) (출처: 연합뉴스)


마지막 두 발에서 승부가 갈렸다. 한국 컴파운드 양궁이 또 한 번 은메달에 머물렀다.

박정윤(창원시청)과 최용희(현대제철)가 짝을 이룬 한국은 30일 일본 아이치현 오카자키 중앙종합공원 다목적광장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양궁 컴파운드 혼성 단체전 결승에서 인도와 157-157로 비긴 뒤 슛오프에서 19-20으로 패했다.

한국은 초반부터 인도에 끌려갔다. 1엔드에서 39-40으로 뒤진 데 이어 2엔드에서도 인도가 40점 만점을 기록하며 78-80으로 격차가 벌어졌다.

쉽게 물러서지는 않았다. 한국은 3엔드에서 39점을 쏘며 한 점 차까지 따라붙었고, 마지막 4엔드에서는 네 발을 모두 10점에 꽂아 157-157 동점을 만들었다. 정규 엔드에서 승부를 가리지 못하면서 슛오프로 금메달의 주인공을 가리게 됐다.

슛오프에서는 두 선수의 화살 두 발로 승부가 결정됐다. 박정윤이 10점을 기록했지만 최용희가 9점을 쏘면서 한국은 19점에 그쳤다. 반면 인도는 두 발 모두 10점에 적중시키며 20점을 기록, 금메달을 가져갔다.

이로써 한국은 컴파운드 혼성전에서 3회 연속 준우승을 기록했다. 2018 자카르타·팔렘방 대회와 2022 항저우 대회에서도 결승에 올랐지만 각각 대만과 인도에 패하며 은메달을 획득한 바 있다. 직전 대회 우승팀인 인도는 2연패에 성공했다.

허정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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