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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핑크 지수, ‘파리 엄마’ 디올 마틸드 파비에르 비보에 애도

허정은 기자
2026-08-19 10:1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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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핑크 지수, ‘파리 엄마’ 디올 마틸드 파비에르 비보에 애도 (출처: 마틸드 파비에르 SNS)


블랙핑크 지수의 ‘파리 엄마’로 알려진 프랑스 명품 브랜드 디올의 홍보 책임자 마틸드 파비에르(57)가 남편과 함께 교통사고로 세상을 떠났다.

18일(현지시간) 외신에 따르면 파비에르는 영화 제작자인 남편 니콜라 알트마이어(61)와 함께 전날 오후 4시 프랑스 서부 되세브르 지역의 한 도로에서 차량을 운전하던 중 사고를 당했다.

파비에르 부부는 다른 차량을 추월하던 과정에서 마주 오던 대형 화물차와 충돌한 것으로 알려졌다. 두 사람 모두 현장에서 숨졌다.

파비에르는 디올 쿠튀르 홍보 디렉터로 활동하며 글로벌 패션계에서 영향력을 쌓아온 인물이다. 특히 디올과 함께한 글로벌 스타들과 가까운 관계를 유지하며 브랜드의 대외적인 소통을 이끌어왔다.

남편 알트마이어는 프랑스의 대표적인 독립 영화 제작자로, 영화 ‘OSS 117’ 시리즈를 비롯해 프랑수아 오종 감독의 주요 작품 등을 제작했다.

갑작스러운 비보가 전해지면서 프랑스 문화, 패션계에서는 추모가 이어지고 있다. 특히 디올 글로벌 앰배서더로 활동하며 파비에르와 각별한 인연을 맺어온 지수 역시 SNS를 통해 고인을 추모했다.

지수는 파비에르와 함께한 사진과 함께 “디올과의 여정이 시작된 순간부터 나를 따뜻하게 맞아줬고 수많은 특별한 순간을 함께했다”며 “덕분에 파리는 또 다른 집처럼 느껴졌다”고 전했다.

이어 “당신은 내면과 외면 모두 아름다운 사람이었고 당신을 알게 된 것은 큰 행운이었다”며 “함께 나눈 모든 소중한 추억을 영원히 간직할 것”이라고 애도의 뜻을 밝혔다.

지수는 그동안 디올의 공식 행사에서 파비에르와 손을 잡고 등장하는 등 각별한 관계를 이어왔다. 국내 팬들 사이에서도 파비에르는 지수에게 따뜻하게 대해준 인연으로 알려지며 ‘파리 엄마’라는 애칭으로 불렸다.

현지 문화·예술계 인사들도 잇따라 추모에 나섰다. 프랑수아 오종 감독과 배우 마리옹 꼬띠아르를 비롯해 루이뷔통모에헤네시(LVMH)의 베르나르 아르노 회장, 델핀 아르노 디올 CEO, 카트린 페가르 프랑스 문화부 장관 등이 애도의 뜻을 전했다.

갑작스러운 사고로 세상을 떠난 파비에르와 알트마이어를 향한 추모 물결이 이어지는 가운데, 지수 역시 고인과의 특별한 인연을 되새기며 깊은 슬픔을 전했다.

허정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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