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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반장’ 장윤정 모친 사기 의혹

서정민 기자
2026-07-01 06:3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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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사건반장'


트로트 가수 장윤정의 친모 육모 씨가 딸의 이름을 이용한 투자 사기 의혹으로 경찰 수사를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장윤정은 수년째 모친과 연락을 끊고 지내고 있다며 자신과 무관한 사건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지난달 30일 사건반장은 '유명 가수 모친, 전방위 사기극'이라는 제목으로 육씨의 사기 의혹을 보도했다.

방송에 따르면 육씨는 "장윤정이 출연한 '미스트롯'에 투자하면 돈을 벌 수 있다"며 피해자를 속여 수천만 원의 투자금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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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사건반장'


찜질방에서 알게 된 피해자와 지속적으로 연락을 이어가며 두 대의 휴대전화를 이용해 장윤정이 자신에게 카카오톡을 보낸 것처럼 꾸민 메시지를 보여주는 방식으로 신뢰를 얻었다는 주장도 제기됐다.

또 피해자가 투자금 반환을 요구하자 매니지먼트 관계자인 것처럼 메시지를 보내거나 방송인들의 이름을 언급하며 지급을 미뤘고, 이를 수상하게 여긴 피해자의 딸이 경찰에 신고하면서 사건이 드러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같은 수법으로 피해를 입었다며 이미 또 다른 피해자가 육씨를 고소한 사실도 확인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장윤정 측은 이번 사건과 선을 그었다. 그동안 모친 관련 입장을 자제해왔던 장윤정은 추가 피해를 우려해 "모친과 연락을 하지 않고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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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사건반장'


소속사 관계자는 "모친 육씨가 여러 차례 주변 사람들을 통해 '윤정이에게 전해달라'는 식으로 접촉을 시도했지만 장윤정 씨는 전혀 응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피해자 측 역시 이번 사건이 장윤정과는 무관한 일이라는 점을 인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장윤정과 가족 간 갈등은 10여 년 넘게 이어져 왔다. 장윤정은 지난 2013년 힐링캠프에 출연해 부모의 이혼 소송 과정에서 전 재산이 사라지고 억대 빚을 떠안게 됐다고 털어놨다. 이후 친모와 동생은 이를 반박했고, 가족 간 법적 분쟁으로 이어졌다.

육씨는 2014년 장윤정의 전 소속사를 상대로 7억 원 반환 소송을 제기했지만 패소했다. 이후에는 장윤정을 원색적으로 비난하는 내용의 메일을 언론사에 보내며 논란을 빚었다. 당시 육씨는 장윤정의 어린 시절 활동과 가족사를 둘러싼 여러 주장을 펼치며 추가 폭로를 예고하기도 했다.

특히 당시 장윤정은 첫째 아들 연우를 임신 중이던 시기로, 가족 간 갈등이 공개적으로 이어지면서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어 2018년에는 육씨가 지인에게 수억 원을 빌린 뒤 갚지 않은 혐의로 구속되면서 다시 한 번 구설에 올랐다.

반면 장윤정은 도경완과 결혼해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 가정을 꾸렸으며, 모친과는 오랜 기간 연락을 끊고 지내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사건 역시 장윤정과 무관한 사안이지만, 또 다른 피해를 막기 위해 이례적으로 직접 입장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서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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