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전 유성구에 위치한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전사업장에서 폭발 사고가 발생해 작업자 6명이 숨지는 참사가 벌어졌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당시 현장에는 7명의 작업자가 있었으며, 폭발 직후 5명이 현장에서 숨졌다.
또 자력으로 탈출한 2명 가운데 1명은 전신 화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았으나 끝내 숨졌고, 다른 1명은 경상을 입고 치료 후 귀가했다. 이에 따라 이번 사고의 최종 인명 피해는 사망 6명, 부상 1명으로 집계됐다.
신고를 접수한 소방당국은 다수의 인명 피해가 우려된다고 판단해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장비 33대와 인력 101명을 투입해 진화 작업에 나섰다. 화재는 약 2시간 만인 오후 1시 7분께 완전히 진압됐으며, 이후 구조물 제거와 추가 인명 검색 작업이 진행됐다.
사고가 발생한 건물은 로켓·유도무기 등 관련 방산시설로 철근콘크리트구조 3층, 연면적 7만 5379㎡ 규모다. 행정안전부는 로켓 추진체와 관련된 폭발에 의해 화재가 발생했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잇따른 중대재해가 발생하면서 안전관리 체계 전반에 대한 점검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현장 감식을 통해 정확한 폭발 원인과 안전수칙 준수 여부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허정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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