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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블리·아옳이·기은세, 이혼토크 화제

서정민 기자
2026-06-01 06:5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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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블리·아옳이·기은세

인플루언서 임블리(본명 임지현)가 이혼 이후 전 남편과의 관계를 솔직하게 털어놓으며 성숙한 이혼관을 전했다.

31일 아옳이 유튜브 채널에 공개된 '아옳이 X 임블리 X 기은세 돌싱토크' 영상에서 임블리와 아옳이, 기은세는 결혼과 이혼, 성장에 대한 솔직한 이야기를 나눴다. 세 사람은 "나도 내가 이혼할 거라고는 생각하지 못했다"고 입을 모았다.

임블리는 전 남편과 여전히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주변에 결혼은 무조건 하라고 말하는 편"이라며 "전 남편을 만나서 되게 좋았다고 이야기도 했다"고 말했다. 이어 "아이가 있으니 아이에 대한 것들을 지금도 함께 상의한다"며 "힘든 일을 같이 겪고 아이도 있다 보니 전우애 같은 감정이 생겼다. 사랑이라는 감정이라기보다는 서로를 여전히 존중하고, 지금도 서로가 잘 됐으면 하고 응원하는 마음"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헤어질 때도 '고맙다'고 이야기했다"며 "이혼 과정이 나쁘기만 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털어놨다.

결혼을 통한 성장도 강조했다. 임블리는 "정말 철없고 어렸던 내가 전남편을 만나면서 조금 더 성숙해질 수 있었고, 더 나은 사람이 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또 "이혼보다 아이를 낳고 난 뒤 더 큰 변화가 있었다"며 "아이가 나를 보고 자라기 때문에 행동 하나도 더 조심하게 된다"고 밝혔다.

이혼 이후 달라진 이상형도 공개했다. 임블리는 "대화가 잘 통하고 감정 기복이 심하지 않은 사람, 함께 있을 때 편안한 사람이 좋다"고 말했다. 이어 "이제는 외적인 조건보다 인성과 성품을 더 보게 된다"며 "결혼 상대는 편안함·안정감·성품·인성·대화까지 두루 갖춘 '육각형 인간'이어야 할 것 같다"고 웃으며 말했다. 아옳이는 "도덕적이고 정신적으로 건강한 사람이 중요하다"고 답했고, 기은세는 "마음이 단련되는 것 같다"고 공감했다.

아옳이는 이혼 이후 가장 큰 변화로 '무뎌짐'을 꼽았다. 그는 "이혼을 겪고 나니 웬만한 일들은 별일 아니게 됐다. 예전 같으면 크게 흔들릴 일도 이제는 담담하게 넘길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임블리는 2015년 박준성 부건에프엔씨 대표와 결혼해 아들을 얻었으나 2023년 원만하게 이혼에 합의했으며, 이후 공동 육아를 이어가고 있다. 아옳이는 2018년 레이싱 드라이버 서주원과 결혼했다가 2022년 이혼했다.

임블리·아옳이·기은세가 이혼 경험을 솔직하게 나누며 결혼보다 중요한 것은 '어떤 사람과 함께하느냐'라는 데 공감하고, 이혼 이후 더 단단해진 삶의 자세를 전해 시청자들의 공감을 자아냈다.

사진=아옳이 유튜브 채널

서정민 기자 sjm@bn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