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홍명보호가 안도의 한숨을 내쉬게 됐다.
오른발 부상으로 시즌 아웃 진단을 받은 중원 핵심 황인범(29·페예노르트 로테르담)이 2026 북중미 월드컵 출전에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
매체는 황인범이 6월 12일 멕시코 사포판에서 열리는 체코와의 조별리그 A조 1차전부터 출전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르면 미국 솔트레이크시티 사전 캠프 합류에도 무리가 없을 전망이다.
황인범은 지난 3월 15일 엑셀시오르 로테르담과의 에레디비시 홈 경기(2-1 승)에서 상대 선수에게 오른발을 밟혀 쓰러졌다. 의료진의 부축을 받으며 교체된 황인범은 결국 3월 A매치 2연전 소집에서도 빠졌다.
대한축구협회는 "우측 발목 인대 손상"을 이유로 소집 제외를 공식 발표했다. 이후 황인범은 네덜란드 대신 국내에서 회복에 집중하는 방향을 택했고, 끝내 시즌 복귀에 실패하며 시즌 아웃이 확정됐다.
황인범의 공백은 3월 A매치에서 고스란히 드러났다. 코트디부아르전과 오스트리아전에서 압박 전환 속도, 볼 배급, 공격 연결 모두 흔들렸다.
올 시즌 황인범은 잦은 부상에 시달리며 22경기에 결장했고, 출전 시간도 24경기 1,385분에 그쳤다. 지난해 8월 종아리, 11월 허벅지에 이어 3월 발목 부상까지 3차례 부상을 당했다. 경기 감각이 최대 변수로 꼽히는 이유다.
한편 대표팀은 조기 훈련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협회 관계자에 따르면 백승호(버밍엄시티), 엄지성(스완지시티), 배준호(스토크시티) 등 잉글랜드 챔피언십 출신 유럽파 3인이 다음 주부터 수도권 K리그 훈련장에서 컨디션 조율에 나선다.
협회는 이들의 부상 방지와 효율적 관리를 위해 전담 트레이너를 파견하기로 했다. 재활 중인 황인범도 같은 훈련장에서 회복에 매진하고 있어 중원 핵심 자원들 간 시너지 효과도 기대된다.
홍명보 감독은 오는 16일 최종 26인 명단을 발표하고, 18일 국내파 선발대를 이끌고 솔트레이크시티로 출국한다.
한국은 A조에서 체코, 멕시코, 남아프리카공화국을 차례로 상대하며 사상 첫 원정 16강 이상을 목표로 하고 있다.
서정민 기자 sjm@bnt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