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예계 대표 장수 커플인 배우 신민아와 김우빈이 10년간의 긴 열애 끝에 마침내 부부의 연을 맺는다. 신민아와 김우빈의 소속사 에이엠엔터테인먼트는 20일 공식 입장을 통해 두 사람의 결혼 소식을 전하며, 대중의 뜨거운 축하를 받고 있다.
소속사 에이엠엔터테인먼트는 "신민아와 김우빈이 오랜 시간 쌓아온 깊은 신뢰를 바탕으로 서로의 인생에 동반자가 되기로 약속했다"고 결혼 소식을 공식화했다. 신민아와 김우빈 두 사람의 결혼식은 오는 12월 20일, 서울 모처에서 비공개로 진행될 예정이다. 결혼식은 양가 가족과 가까운 지인들만 초대해 조용하고 경건하게 치러질 전망이다. 한편, 배우 신민아와 김우빈의 결혼 발표 직후 온라인상에서 제기된 '신민아 혼전임신설'에 대해 소속사가 선을 그었다. 두 사람의 소속사 에이엠엔터테인먼트는 20일, 신민아 혼전임신설은 "절대로 아니다"라고 단호하게 밝히며 루머를 일축했다. 신민아와 김우빈의 소속사는 신민아 혼전임신설에 대해 즉각 반박에 나섰고, 소속사 측은 "혼전임신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선을 그으며, 신민아 혼전임신 루머를 부인했다. 소속사는 이어 "두 사람이 10년 넘게 사랑을 키워왔으며, 오랜 신뢰를 바탕으로 자연스럽게 결혼을 결정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신민아 혼전임신이 아닌, 오랜 시간 쌓아온 사랑의 결실이라는 점을 재차 강조한 것이다.

배우 김우빈은 결혼 발표 당일, 자신의 공식 팬카페에 직접 쓴 손편지를 게시하며 팬들에게 가장 먼저 기쁜 소식을 전했다. 김우빈은 "부족한 제게 늘 아낌없이 사랑과 응원을 주시는 우리빈(팬덤명) 여러분께 가장 먼저 소식을 전해드리고 싶었다"며 팬들에 대한 애정으로 글을 시작했다. 이어서 "네, 저 결혼합니다. 오랜 시간 함께해 온 연인인 그분과 가정을 이뤄 이제는 같이 걸어가 보려고 한다"고 밝히며, 예비 신부가 신민아임을 따뜻하게 암시했다. 김우빈은 "저희가 걸어가는 길이 더욱 따뜻해질 수 있도록 여러분께서 응원해주시면 감사하겠다"고 덧붙이며, 언제나 곁을 지켜준 팬들의 축복을 정중하게 부탁했다. 진심이 담긴 손편지는 신민아와 김우빈의 새로운 출발을 더욱 의미있게 만들었다.

5살 연상연하 커플인 신민아와 김우빈은 지난 2015년, 한 의류 브랜드 광고 촬영 현장에서 처음 만나 연인 사이로 발전했다. 열애설 보도 직후 교제 사실을 곧바로 인정하며, 만 10년간 연예계를 대표하는 공개 커플로서 많은 사랑을 받아왔다. 신민아와 김우빈의 사랑은 2017년 김우빈이 비인두암 진단을 받고 활동을 전면 중단했을 때 더욱 빛을 발했다. 신민아는 김우빈의 힘든 투병 기간 동안 변함없이 곁을 지키며 간호했고, 병원에 동행하는 모습이 여러 차례 포착되며 많은 사람들에게 깊은 감동을 주었다. 김우빈 역시 기나긴 투병을 이겨내고 건강하게 복귀한 후, 여러 인터뷰를 통해 "신민아의 응원이 정말 큰 힘이 되었다"고 언급하며 연인을 향한 깊은 애정과 고마움을 여러 차례 드러냈다. 시련을 함께 극복하며 더욱 단단해진 신민아와 김우빈의 사랑은 많은 이들에게 귀감이 되었다.
결혼 후에도 신민아와 김우빈 두 배우 모두 활발한 작품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김우빈은 최근 '로코 대가' 김은숙 작가의 신작인 넷플릭스 시리즈 '다 이루어질지니' 촬영을 마쳤다. '다 이루어질지니'는 감정과잉 '지니(김우빈 분)'와 감정결여 '가영(수지 분)'이 행운과 형벌을 오가며 벌이는 판타지 로맨틱 코미디로, 김우빈의 새로운 연기 변신에 대한 기대가 크다. 신민아는 동명의 인기 웹소설을 원작으로 하는 디즈니플러스 시리즈 '재혼황후'의 주인공 '나비에' 역으로 캐스팅되어 공개를 앞두고 있다. '재혼황후'는 황제의 이혼 요구에 재혼으로 맞서는 황후의 이야기를 담은 작품으로, 신민아는 주체적이고 당당한 여성 캐릭터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처럼 신민아와 김우빈은 각자의 자리에서 배우로서의 커리어를 굳건히 이어가며 팬들과의 만남을 계속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