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환승 하우스에 새로운 인물의 등장이 예고돼 역대급 반전과 짜릿한 긴장감을 불러왔다.
지난 19일(수) 공개된 티빙 오리지널 ‘환승연애4’ 11화에서는 비투비(BTOB) 이민혁(HUTA)이 게스트로 함께한 가운데 한 사람만 볼 수 있는 룰이 새롭게 적용된 ‘X룸’이 입주자들의 마음을 확고히 하는데 결정적인 변수로 작용했다. 특히 의문의 인물이 환승 하우스의 문을 두드리면서 호기심을 증폭시키고 있다.
환승 하우스에서 내내 갈피를 잡지 못하고 힘들어했던 한 입주자는 모습을 드러내지 않은 X로 인해 혼자 ‘X룸’으로 향했다. 그는 오래전 X와 나눴던 여러 추억과 자신이 선물했던 사소한 물건 등을 보자마자 자리에 주저앉아 무너져내렸다. 스튜디오 역시 눈물바다가 된 가운데 이민혁은 “두 사람은 헤어지더라도 또 만날 것 같다”고 추측했다.
또한 앞서 공개되지 않았던 X들의 서사가 ‘X룸’ 공개와 함께 밝혀져 관심을 모았다. 새로운 만남을 염두에 두고 환승 하우스를 찾은 입주자는 망설임 없이 뒤돌아섰고, 또 다른 X는 자신의 마음을 확실하게 정리하기 위해 ‘X룸’에 들어섰다. 누군가에게는 잠들어 있던 감정의 불꽃이 된 반면 누군가에게는 오히려 차분히 자신의 감정을 정리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
그런가 하면 오해가 뒤얽히는 가운데 한 입주자는 호감을 느낀 상대방의 진심을 알게 되며 미묘한 심경 변화를 겪었다. 상대의 마음이 자신에게만 향한 것이 아님을 깨달은 순간 새로운 인물이 X와는 전혀 다른 매력으로 또 다시 마음을 뒤흔들었다. 두 사람은 서로 속마음 문자를 주고받으며 새로운 핑크빛 기류를 알렸고 이를 지켜보던 이용진은 “틈을 잘 파고든 것 같다”며 고개를 끄덕였다.
이로써 환승 하우스에는 ‘키워드 데이트’부터 나이 공개와 ‘X룸’까지 숨 돌릴 틈 없는 파도가 몰아친 상황. 특히 혼란과 설렘이 뒤섞이던 순간, 누군가 환승 하우스의 문을 두드렸고 새 인물이 나타나면서 보는 이들을 심쿵하게 했다. 과연 이 인물의 정체는 무엇일지, 앞으로 이들에게 어떤 이야기가 펼쳐질지 기대감이 한층 높아지고 있다.
정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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