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세대 슈퍼루키' HITGS(힛지스)의 혜린이 데뷔 첫 '아육대'에서 압도적인 경기력과 비주얼로 '5세대 체육돌'의 새 얼굴로 떠올랐다.
혜린은 지난 6일부터 8일까지 3일간 방송된 MBC 2025 추석특집 '아이돌스타 선수권대회(이하 아육대)'에서 혼성 사격 종목과 계주에 출전해 놀라운 집중력과 완벽한 자세로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특히 혜린은 남녀 혼성 사격 종목에서 압도적인 집중력과 침착한 경기 운영으로 팀을 우승으로 이끌었다. 혜린은 25일간의 준비 기간 동안 무려 15차례나 사격장을 찾아 훈련에 매진, 팀워크 강화를 위해 베이비돈크라이의 이현과 합동 훈련까지 진행하며 남다른 열정을 보였다. 그 결과, 실전에서 훈련의 결실이 빛을 발했다.
4강전에서 팀이 15-15로 맞선 긴장된 순간, 마지막 주자로 등판한 혜린은 9.8, 9.2, 8.0점의 고득점으로 팀을 결승으로 견인했다. 이어 결승전에서는 19-11로 앞선 상황에서 마지막 주자로 나서 첫 발은 내줬지만 곧바로 10.5점을 명중시키며 우승을 확정, 완벽한 피날레를 장식했다.
우승이 확정되자 멤버들이 혜린을 향해 달려와 포옹하며 감격을 나눴고, 혜린은 "함께 해준 팀원분들 덕분에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며 겸손한 소감을 전했다.
혜린은 경기 내내 뛰어난 실력뿐 아니라 비주얼로도 압도적인 존재감을 자랑했다. 전광판에 잡힐 때마다 단정한 자세와 진지한 눈빛으로 집중하는 모습이 팬들의 감탄을 자아냈고, 방송 이후에는 "실사판 '오버워치 디바' 같다"는 반응이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쏟아졌다. 자연스러운 카리스마와 섬세한 표정 연기로 '전광판 아티스트'라는 새로운 별칭까지 얻으며 이번 '아육대' 최고의 수혜자로 꼽혔다.
박지혜 기자 bjh@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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