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승호가 2025 미스터 인터내셔널 세계대회에서 3위를 차지했다. 본상 입상은 2017년 이후 8년 만이며, 톱 3에 오른 건 한국인으로는 세 번째 기록이다.
최승호는 지난 9월 1일 국내 선발전에서 우승하며 대표로 선발됐다. 이후 12일 태국 방콕에 입국해 45개국 대표들과 2주간 합숙하며 각종 프로모션 일정을 소화했다. 대회 본선에서는 예선을 거쳐 Top20, 수영복 심사에서 Top11, 턱시도 심사에서 Top6에 연이어 진출했고, 최종적으로 Top3 무대에 올라 세계 3위에 이름을 올렸다.

대회 기간 동안 최승호는 태국 현지에서 가장 많은 주목을 받았다. 틱톡, 페이스북, 인스타그램에 팬들이 올린 영상이 확산됐으며, 태국 대기업 3곳으로부터 전속모델 제안을 받았다. 드라마 주연 캐스팅 제안까지 이어졌다.
중앙대 연극과를 졸업한 최승호는 맑은 피부와 한국형 꽃미남 이미지로 태국은 물론 세계 팬들의 호응을 얻었다. 최승호는 “짧은 준비 기간이었지만 최선을 다한 결과 3위라는 성과를 거둬 자부심을 느낀다”며 “이번 대회를 계기로 글로벌 배우·모델로 활동을 넓히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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