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lture

글렌체크, ‘25시, 아카사카에서 시즌2’ 엔딩곡 참여

한효주 기자
2025-09-29 11:06:07
글렌체크 (제공: EMA)

한국을 대표하는 일렉트로닉 듀오 글렌체크(Glen Check)가 일본 TV Tokyo 드라마 ‘25時、赤坂で Season2’(25시, 아카사카에서 시즌2)의 엔딩곡에 참여했다.

이번 작품은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The Boyfriend’, ‘Final Draft’ OST에 이어 글렌체크가 선보이는 또 하나의 OST 작업으로, 글로벌 음악 팬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번 드라마는 10월 1일 일본 TV Tokyo를 통해 첫 공개되며, 엔딩곡은 10월 2일에 정식 발매될 예정이다.

엔딩곡 ‘After Hours (At 25:00, in Akasaka Season2 OST)’는 글렌체크 특유의 세련된 사운드를 담아 드라마의 섬세한 감정선을 깊이 있게 표현했다. 드라마의 주요 장면과 어우러지며 시청자들에게 한층 몰입감 있는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글렌체크는 OST 활동 외에도 일본 무대에서 활발한 행보를 이어왔다. 올해 1월 도쿄와 오사카에서 단독 공연을 성황리에 마친 데 이어, 이번 달에는 오사카에서 열린 한일교류 60주년 기념 공연 무대에 올라 현지 팬들과 교류를 이어갔다. 이러한 활동은 글렌체크가 한국과 일본을 잇는 음악적 가교로서 입지를 다지는 계기가 되고 있다.

이번 참여를 통해 글렌체크는 글로벌 음악 시장에서도 한층 강화된 존재감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글렌체크는 아티스트 준원(June One)이 이끄는 크리에이티브 콜렉티브로, 음악·비주얼·퍼포먼스를 아우르며 장르와 매체의 경계를 넘는 창작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SXSW, SUMMER SONIC, Reeperbahn Festival 등 세계적인 무대에 올라 글로벌 퍼포먼스 아티스트로 자리매김했으며, 넷플릭스 OST 제작과 K-POP 아티스트 프로듀싱을 통해 활동 영역을 확장해왔다. 끊임없는 실험으로 동시대 음악과 스타일을 재정의하며 전 세계 팬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기고 있다.

한효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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