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블리’가 도로 위 빌런들을 조명한다.
오늘(24일) 저녁 8시 50분에 방송되는 대한민국 교통사고 제로 챌린지 JTBC ‘한문철의 블랙박스 리뷰’(이하 ‘한블리’)에서는 모두를 경악하게 만든 염탐 사건이 공개된다.
제작진은 블박차주, 피해자와의 인터뷰를 통해 사건의 전말을 들어본다. 2년 전 처음 사건을 알게 된 블박차주는 차량 보닛에 찍힌 발자국을 보고 CCTV를 확인한 뒤, 곧바로 1층 세입자에게 알렸다고 전한다. 이후 2년이 지나 차량에 또다시 발자국이 남은 것을 발견하고 블랙박스를 확인한 결과, 같은 인물의 소행임은 물론 수법까지 더 대담해진 사실을 확인해 경찰에 신고했다고 덧붙인다.
피해자는 “영상을 보고 너무 놀라 계속 울었다”며 당시의 공포를 어렵게 고백한다. 이후 창문을 가린 채 생활했지만, 2년 전과 똑같은 범행이 반복되자 “너무 더럽다”, “어떻게 혼자 사는 걸 알게 됐는지 궁금하다”며 극도의 불쾌감을 토로한다. 이에 ‘한블리’는 형사법 전문 변호사와 함께 가해자에게 적용 가능한 처벌 조항을 면밀히 짚어볼 예정이다.
이어 도로 위 시시비비 사건을 다룬다. 공개된 블랙박스 영상에는 블박차가 위험하게 추월한 오토바이에 경적을 울리자, 오토바이가 갑자기 앞을 가로막으며 주행을 방해하는 모습이 그려진다.
오토바이는 앞차가 없음에도 일부러 속도를 늦추며 블박차의 주행을 방해하다가, 블박차가 차선을 변경하자 그제야 정상적으로 달리기 시작해 분노를 자아낸다. 패널들은 처벌의 필요성을 강하게 주장하지만, 한문철 변호사는 “해당 도로는 일반 도로라 교통방해죄 적용은 어렵다”, “딱 3초만 참으면 이런 시시비비를 막을 수 있다”며 감정적인 대응의 위험성을 강조한다.
모두가 안전한 도로를 꿈꾸는 JTBC 교통 공익 버라이어티 ‘한문철의 블랙박스 리뷰’는 오늘(24일) 저녁 8시 50분에 방송된다.
한효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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