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78회 로카르노 국제영화제에서 최고상인 황금표범상을 수상한 ‘여행과 나날’의 미야케 쇼 감독과 배우 심은경, 타카다 만사쿠가 제30회 부산국제영화제 공식 일정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며 국내 개봉에 대한 기대감을 한층 더 고조시켰다.
올해로 30회를 맞은 부산국제영화제가 경쟁 섹션을 처음 선보인 가운데 미야케 쇼 감독 연출, 심은경 주연의 ‘여행과 나날’이 해당 섹션에 초청, 미야케 쇼 감독과 주인공인 심은경과 함께 배우 타카다 만사쿠가 부산국제영화제를 찾아 언론과 관객의 뜨거운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여행과 나날’은 씨네21에서 진행하는 부산국제영화제 공식 일간지의 표지를 장식하기도 했다. 표지에는 미야케 쇼 감독과 심은경이 부산 바다를 배경으로 강렬한 존재감을 발산하는 가운데 이들의 진솔함과 작품에 대한 애정이 담긴 인터뷰도 실려 영화제를 참석한 관객들에게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또한 ‘여행과 나날’은 9월 22일(월)까지 공개된 경쟁부문 작품들에 대한 평점에서 쟁쟁한 경쟁 작품들 사이 가장 높은 평점을 얻은 만큼 극장 정식 개봉에 대한 기대감을 한층 더 끌어올렸다.
‘여행과 나날’ 공식 상영 이후 관객들은 긴 박수갈채와 함께 “수년간의 대본 중 가장 좋았다. 누구라도 ‘이’가 되고 영화 속으로 들어올 수 있길”(X cho****), “누구나 이입 가능한 영화라 갑자기 그 속에서 나를 발견”(X uzh****), “연출이 너무 끝내줘서 내가 그 공간에 함께 했다는 느낌이 강했음. 관객 여행 시켜주는 영화”(X how****) 등 영화의 여운에 빠져든 모습을 보였다.
‘여행과 나날’은 ‘너의 새는 노래할 수 있어’, ‘너의 눈을 들여다보면’, ‘새벽의 모든’까지 베를린국제영화제에 연이어 초청되며 현재 일본뿐 아니라 국제 영화계에서 가장 주목받고 있는 감독 미야케 쇼의 최신작이다. 츠게 요시하루의 명작 만화 ‘해변의 서경(海辺の叙景)’, ‘혼야라동의 벤상(ほんやら洞のべんさん)’을 모티브로 한 ‘여행과 나날’은 겨울 설경과 여름 해변 풍경을 통해 관객을 일상과 비일상이 교차하는 여행으로 이끄는 미야케 쇼 감독만의 스토리텔링과 영상 매직을 느낄 수 있는 올해 최고의 기대작이다.
제30회 부산국제영화제에서 공식 일정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여행과 나날’은 올겨울 관객들에게 가장 따뜻한 감동을 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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