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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가왕전’ 박서진 vs 유다이

한효주 기자
2025-09-23 09: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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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능 ‘2025 한일가왕전’ 박서진, 유다이 (제공: MBN)

3연승 쐐기를 박으려는 박서진과 2연패의 아쉬움을 털려는 유다이가 ‘2025 한일가왕전’에서 세 번째 리매치로 맞붙는다.

한일 수교 60주년을 기념해 방송되는 MBN ‘2025 한일가왕전’은 대한민국 ‘현역가왕’ TOP7과 일본 ‘현역가왕 재팬’ TOP7이 자존심을 걸고 맞붙는 세계 유일의 음악 국가대항전이다. 3주 연속 동 시간대 시청률 1위를 기록했을 뿐 아니라, 각종 화제성 지표에서도 프로그램과 출연자가 상위권에 오르며 뜨거운 인기를 입증했다.

이와 관련 오늘(23일) 밤 9시 50분 방송되는 ‘한일가왕전 시즌2’(한일가왕전2) 4회에서는 박서진과 유다이가 본선 2차전 1대1 솔로 대결 무대를 통해 서슬 퍼런 리매치를 벌인다. 박서진과 유다이는 양국을 대표하는 TOP1답게 ‘2025 한일가왕전’에서 선보인 무대 영상만 총합 천만 뷰를 눈앞에 두고 있다. 또한 지난 ‘한 곡 대결’에서 선보인 합동 무대 ‘I LOVE YOU’ 역시 공개 일주일도 채 안 된 시점에서 50만 뷰를 돌파하는 등 폭발적인 화제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유다이는 박서진과 예선과 본선 2차전 한 곡 대결 등 두 차례 맞대결에서 연패를 기록하는 아쉬움을 맛본 상황. 이에 유다이는 “한 곡 배틀 결과가 너무 실망스럽다. 마무리만 잘하면 되니까 이번에는 제대로 이기겠다”라며 설욕을 다짐한다.

하지만 이에 맞선 박서진 역시 “끝까지 잘 해내서 이기도록 하겠다”라고 만만치 않은 승부욕을 드러낸다. 심지어 선·후공을 정하는 게임에서 두 사람 사이에 전례 없던 ‘선택권 양보’ 상황이 벌어지지만, “체면이 안 선다”라고 거부권을 발동하면서 불꽃 튀는 신경전을 펼쳐지기도 한다.

이후 두 사람이 무대 위에 오른 가운데 유다이는 원곡자도 부르기 어렵다는 X-JAPAN의 ‘Endless Rain’을 선곡, 죽음을 각오한 초고음을 쏟아내며 혼신의 열창을 쏟아내고, “이걸 부를 수 있다니 미쳤다”라는 충격적인 반응을 끌어낸다. 박서진은 스스로 부담감을 누그러뜨리려는 여유 있는 모습으로 등장한 후 김수희의 ‘너무합니다’를 호소력 짙은 목소리와 특유의 절절한 감정선으로 선보이며 “가왕은 역시 가왕이다”라는 극찬을 일으킨다.

한일 대표를 넘어 ‘95즈 동갑내기’로 우정을 쌓아가고 있는 박서진과 유다이가 음악인으로서 자존심을 걸고 맞붙은 현장이 모두를 압도하며 연이은 기립박수를 이끌어내는 것. 영원한 라이벌의 자존심을 건 역대급 진검승부에서 승리를 차지할 사람은 누구일지 관심을 모은다.

제작진은 “박서진과 유다이의 리매치는 시즌 최강 빅매치가 될 것”이라며 “자존심을 건 한일 대표의 정면승부가 펼쳐지는 만큼 끝까지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한편 MBN ‘2025 한일가왕전’ 4회는 오늘(23일) 밤 9시 50분에 방송된다. 

한효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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