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마귀: 살인자의 외출’ 고현정과 장동윤의 무빙 포스터가 공개됐다.
SBS 새 금토드라마 ‘사마귀: 살인자의 외출’이 9월 5일 금요일 밤 9시 50분 첫 방송된다. 연쇄살인마 엄마와 형사 아들의 공조 수사를 그린 고밀도 범죄 스릴러 ‘사마귀: 살인자의 외출’은 ‘화차’ 변영주 감독과 ‘서울의 봄’ 이영종 작가가 의기투합해, 안방극장을 집어삼킬 웰메이드 장르물 탄생을 예고한다.
이런 가운데 9월 2일 ‘사마귀: 살인자의 외출’ 두 주인공 고현정과 장동윤의 무빙 포스터가 공개됐다. 두 배우의 파격 변신, 누구도 따라 할 수 없는 압도적 존재감까지 임팩트 있게 담겨 있어 눈길을 끈다.
먼저 무빙 포스터 속 고현정은 긴 머리의 청순한 뒷모습으로 등장, 서서히 고개를 돌려 카메라를 바라본다. 그런데 그와 눈이 마주치는 순간 청순함은 순식간에 사라진다. 그의 공허한 눈빛은 어딘지 모르게 섬뜩하고, 속내를 알 수 없는 무표정은 소름을 유발한다. 이때 “피 냄새? 난 좋아. 네가 세상에 태어날 때 나던 냄새잖니”라는 고현정의 내레이션이 들린다. 잔혹한 말을 격앙된 감정으로 내뱉는 고현정의 목소리는 극 중 그가 그릴 연쇄살인마 ‘사마귀’에 대한 기대를 수직 상승시킨다.
이어 무빙 포스터 속 장동윤 역시 처음에는 뒷모습으로 등장한다. 장동윤 역시 고현정과 마찬가지로 서서히 고개를 돌는데, 주머니에서 수갑을 꺼내 들며 ‘형사’ 차수열 캐릭터를 보여준다. 특히 장동윤의 차가우면서도 이글이글 타오르는 강렬한 눈빛이 인상적이다. 이때 “그 여자 우리 돕는 거 아닙니다. 이용하는 거예요. 서구완한테 사람 죽이라고 시킨 거 정이신이에요”라는 장동윤의 내레이션이 들려온다. 극 중 공조주사를 하게 된 ‘사마귀’인 엄마 정이신을 향한 차수열의 처절한 분노가 오롯이 느껴진다.
‘사마귀: 살인자의 외출’이 첫 방송이 다가올수록 강력한 콘텐츠들을 공개하고 있다. 배우들의 변신과 열연은 상상을 초월하고, 조금씩 공개되는 스토리라인과 단서는 치밀하고 강력하다. 예비 시청자들의 기대감을 한껏 끌어올리고 있는 ‘사마귀: 살인자의 외출’이 본 드라마에서 안방극장에 어떤 충격적인 이야기를 들려줄지 궁금하고 또 기대된다.
한효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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