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전지현이 강동원과 첫 호흡을 맞춘 소감을 밝혔다.
2일 오전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 호텔에서 ‘북극성’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현장에는 김희원 감독과 허명행 감독, 전지현, 강동원, 이미숙, 박해준, 김해숙, 유재명, 오정세, 이상희, 주종혁 배우가 참석했다.
‘서문주’ 역할의 전지현은 합류 이유에 대해 “김희원 감독님과 정서경 작가님의 작품이라 배우로서 욕심이 났고, 강동원 씨와 늦기 전에 꼭 한번 촬영하고 싶어 선택했다. 오랜 팬인데 사람을 알게 되니 더 좋아졌다. 동원 씨가 산호를 맡아준 덕분에 문주로서 시너지가 더 났다”고 밝혔다.
이에 강동원은 “저 역시 지현 씨 때문에 출연했다. 희한하게 그동안 만나지 못했는데 이번에 같이 할 수 있게 돼서 좋았다”며 “이번 작품을 찍으면서 지현 씨의 매력에 흠뻑 빠졌다. 늘 현장에서 즐거운 모습을 보여줘서 행복하게 촬영했고 내내 정말 멋지다고 느꼈다”고 언급했다.
또 천만 영화 ‘도둑들’에서 ‘예니콜’과 ‘씹던껌’으로 호흡을 맞춘 김해숙은 “사기꾼에서 대한민국을 쥐락펴락하는 정치인으로 만나 좋았다. 지현 배우를 좋아하는데 오랜만에 만나 기뻤고 서로 끈끈한 정이 있다 보니 시너지가 더 컸던 것 같다”고 말해 기대감을 끌어올렸다.
‘북극성’은 유엔대사로서 국제적 명성을 쌓아온 ‘문주’가 대통령 후보 피격 사건의 배후를 쫓는 가운데, 그녀를 지켜야만 하는 국적불명의 특수요원 ‘산호’와 함께 한반도를 위협하는 거대한 진실을 마주하는 이야기.
이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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