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본 개봉 당시 224만 관객을 동원, 흥행 수익 35억 엔을 돌파하며 화제를 모은 영화 ‘그랑 메종 파리’가 실관람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명장면 & 명대사 BEST 3를 전격 공개했다.
프랑스 파리에서 ‘만년 2스타’로 불리던 셰프 오바나가 동료들과 함께 진짜 파인다이닝의 최정상을 향해 나아가는 치열한 도전을 그린 ‘그랑 메종 파리’의 첫 번째 명장면은 정점을 향한 ‘오바나’의 희망과 투지가 돋보이는 장면들이다. 레스토랑을 떠나려는 ‘릭유안’ 앞에서 ‘오바나’는 “지금껏 없던 요리, 전 세계의 맛을 한 접시에 담는 건 우리만이 할 수 있다”라며 “우리가 따자, 3스타” 라는 말로 결연한 의지를 드러낸다.
‘그랑 메종 파리’의 두 번째 명장면은 바로, 독단적인 성격의 천재 셰프 ‘오바나’가 동료들과 함께 크로크무슈를 먹으며 처음으로 내민 진심 어린 부탁을 하는 장면이다. 파리에 도착한 후 다시 독단적인 셰프로 돌아간 듯한 ‘오바나’는 동료들과 갈등 끝에 팀이 무너질 위기에 처한다.
그때 그는 화려한 요리가 아닌 단출한 크로크무슈를 만들어 동료들과 나누며 처음으로 자신의 약함을 고백한다. 그는 “파리의 3스타 셰프는 모두 괴물이고, 나 혼자선 대적할 수 없다”라는 인정과 함께 “평생 잊을 수 없는 시간을 손님에게 주고 싶다”라는 바람을 내비친다. 이어서 마침내 고개를 숙여 “다시 한번 날 도와줘. 제발 부탁할게”라고 부탁한다. 완벽과 자존심만으로 버텨왔던 ‘오바나’가 동료들에게 진심을 내보인 첫 장면으로 소박한 크로크무슈는 그 어떤 고급 요리보다 강렬한 울림을 주며 이 순간을 계기로 팀은 다시 하나로 뭉쳐 최고의 디너를 완성하기 위한 여정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그랑 메종 파리’의 마지막 명장면은 모든 위기와 갈등을 극복한 ‘그랑 메종’ 팀이 마침내 미슐랭 심사위원과 스승 앞에서 자신들만의 코스를 선보이는 장면이다. 이날의 디너 코스는 세계 각지의 맛을 집약한 궁극의 여정이다. 시소 그라니테 에피타이저로 문을 열고 거품 모양의 스모크와 요구르트 무스 타르트, 육회 풍 가리비와 정원풍 샐러드가 뒤를 잇는다. 이어 프랑스 요리의 정수를 보여주는 고기 메인 ‘피티비에’가 무게감을 더하며 마지막으로는 아이스크림에 된장을 넣은 라즈베리와 흰 된장 바슈랭이 전통과 혁신을 절묘하게 결합해 완벽한 마무리를 선사한다.
이 모든 코스가 끝난 뒤, 과연 심사위원과 손님들이 어떤 평가를 내릴지는 영화의 마지막까지 지켜봐야 한다. 꿈과 집념, 국경을 초월한 협력의 결실이 응축된 이 순간은 ‘그랑 메종 파리’가 전하는 가장 뜨겁고 드라마틱한 울림으로 남는다.
미슐랭의 본고장에서 아시아인 최초 미슐랭 3스타 달성을 위한 오바나의 뜨거운 도전기를 그린 영화 ‘그랑 메종 파리’는 전국 롯데시네마 극장에서 절찬상영중이다.
이다미 기자
bnt뉴스 연예팀 기사제보 star@bn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