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 영화계에 신선한 바람을 불러온 김대환 감독이 돌아왔다. ‘철원기행’(2014), ‘초행’(2017)으로 국내외 유수 영화제에서 주목을 받으며 섬세한 연출 세계를 구축해온 그는, 신작 ‘비밀일 수밖에’로 다시 한 번 관객 앞에 선다.
이번 작품은 제26회 전주국제영화제를 비롯해 무주산골영화제, 춘천영화제, 부산국제어린이청소년영화제 등 국내 주요 영화제에서 연이어 초청을 받으며 ‘전 회차 매진’을 기록, 일찌감치 폭발적인 화제를 모았다. 영화제에서는 보기 힘든 관객들의 열기를 만들어내며, 오는 9월 10일(수) 마침내 전국 극장에서 개봉한다. 또한 개봉에 앞서 특별히 마련된 역대급 GV는 한국 영화계에 전례 없던 특별한 순간으로 남을 것이다.
무엇보다 한국을 넘어 세계 영화계를 대표하는 봉준호 감독이 직접 참여한다. 단순히 극찬에 그치지 않고 GV에 직접 참여해 김대환 감독과 작품에 대해서 얘기를 나눌 예정이라는 사실만으로도 이미 화제를 모으고 있다. 여기에 ‘끝까지 간다’, 넷플릭스 ‘킹덤’ 시리즈의 김성훈 감독, ‘가려진 시간’, ‘콘크리트 유토피아’의 엄태화 감독, ‘우리들’, ‘세계의 주인’의 윤가은 감독까지 가세해, 한 작품의 GV 무대에 이처럼 다양한 세대의 감독들이 모이는 것은 유례를 찾기 힘들다. 이 특별한 라인업은 그 자체로 동시대 한국 영화 속에서 ‘비밀일 수밖에’가 가진 가치를 말해준다.
조진웅, 차태현, 박보영 등 한국영화계를 대표하는 배우들도 GV에 참여하며 영화에 대한 진심 어린 애정을 전한다. 단순히 ‘형식적인 자리’가 아니라, 동료 영화인으로서 김대환 감독과 배우들, 그리고 작품에 대한 신뢰를 가지고 관객과 함께 호흡하기 위해 나선 무대라는 점에서 더욱 뜻깊다. 이들의 목소리는 관객들에게 또 다른 설득력을 더하며, GV 현장을 뜨겁게 달굴 것이다.
정성일, 이상용, 송경원, 김병규 등 한국 영화비평의 최전선을 지켜온 영화 평론가들이 한자리에 모인다. 영화의 의미와 가치를 다층적으로 해석하며, 관객들에게 작품을 바라보는 새로운 시각을 제공할 예정이다. 각기 다른 관점과 언어로 풀어낼 이들의 분석은 ‘비밀일 수밖에’의 또 다른 매력을 발굴하는 시간이 될 것이다.
또한 이번 GV에는 영화 전문 기자로 잘 알려진 이화정 기자와 김소미 기자도 함께한다. 작품과 제작진이 지닌 현장의 의미를 생생하게 짚어내며, 관객들에게 영화가 가진 시대적 맥락과 사회적 울림을 전달할 예정이다. 언론과 현장의 교차는 영화 담론을 한층 확장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다.
무엇보다 이번 GV 라인업은 단순한 홍보 차원을 넘어, 한국 영화계가 한 작품에 어떤 애정을 쏟을 수 있는지 보여주는 특별한 사례가 될 것이다. 감독, 배우, 평론가, 기자까지 한국 영화계의 모든 층위가 한 무대에 모여 관객과 함께 호흡하는 순간, 그것은 곧 한국 영화사에 기록될 단 한 번뿐인 특별한 경험으로 남을 것이다.
이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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