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JTBC 토일드라마 ‘굿보이’가 종영까지 단 2회만을 남겨뒀다. 국가대표 출신 강력특수팀 ‘굿벤져스’와 민주영(오정세)의 악의 카르텔 사이의 최후 대결이 남겨진 상황. 시력을 잃고 혼란에 빠진 윤동주(박보검), 끝내 법망을 빠져나간 민주영, 분노로 단단히 결속된 강력특수팀까지, 종영을 앞둔 ‘굿보이’의 최후 관전 포인트를 정리해 봤다.
#1. 박보검, 이대로 실명? 끝까지 싸워 정의 실현할까?
#2. 도주한 오정세, 최후의 결전에 쥐고 있는 패는?
민주영은 결국 매수한 권력으로 법망을 빠져나갔다. 조판열(김응수) 청장은 경찰청을 그의 은신처로 제공했고, 노덕규(성지루) 인성시장은 그에게 도주 차량을 제공했다. 그는 용역업체 대표 오종구와 조선족 조폭 동북회 보스 백석춘(안세호)과 함께 생존한 악의 카르텔의 핵심축. 강력특수팀은 그가 지한나의 단독 침투 정보를 미리 알고 있었다는 점에서 내부 배신자를 의심했지만, 광수대 막내 형사 이종훈(한상빈)의 사망으로 단서가 끊기고 말았다. 게다가 민주영에게 복수하려던 레오(고준)는 총상을 입고 사망했고, 마귀(이호정)는 의식불명 상태로 호송된 상황. 판은 좁혀졌지만 민주영은 여전히 행방이 묘연하고, 그에게 남은 마지막 마약까지 손에 넣기 직전이다. 지금까지 검은 돈으로 만든 인맥과 사악한 계략으로 악의 카르텔을 확장해온 민주영이 과연 최후의 결전에 어떤 패를 쥐고 나올지 궁금해진다.
#3. 인정사정없는 굿벤져스, 다시 국가대표 강력특수팀으로 거듭날까?
강력특수팀은 공식적으로는 해체 상태다. 하지만 그 어떤 지원도 없이, 인성시 그 자체라는 민주영의 악의 카르텔을 무너뜨리고 있다. 경찰 조직 밖에서 움직이지만, 경찰청 내 그 누구보다 철저히 정의의 이름을 실천하고 있는 셈이다. 지한나(김소현)는 민주영의 거점지를 알아내 잠입했고, 여기에 김종현(이상이)과 고만식(허성태), 그리고 전근을 포기한 신재홍(태원석)까지 합류, 국가대표 액션으로 민주영 수하들을 물리쳤다. 그리고 의식을 되찾은 윤동주는 비록 실명 위기에 처했지만, 끝까지 죽지 않는다는 결의를 드러냈다. 이처럼 지금까지 인정사정없이 민주영을 쫓아온 이들의 해피 엔딩은 많은 시청자들의 염원일 터. 과연 다시 한번 국가대표 강력특수팀으로 거듭나 ‘공식적으로’ 정의를 실현할 수 있을지, 그 마지막 이야기에 관심이 집중된다.
이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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