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13일) 방송되는 SBS ‘런닝맨’에서는 프로그램 15주년을 기념하여 온몸으로 구르고 부딪히는 역대급 몸싸움 레이스가 펼쳐졌다.
최근 진행된 녹화는 ‘금을 받아 갈 수도 있어’라는 이름의 특집으로 꾸며졌다. 15주년을 맞이해 ‘런닝맨’ 사상 최고의 상품인 순금 ‘알(R)’을 획득하기 위해서는 ‘알코인’을 최대한 많이 모아야만 했다. 하지만 최고 상품을 손에 넣기 위한 여정은 시작부터 험난 그 자체였다.

미션 장소에 도착한 멤버들과 게스트들을 반긴 것은 15주년 기념 ‘다시 보고 싶은 런닝맨’ 게임으로 선정되어 한층 더 거대하게 업그레이드된 초대형 비눗물 슬로프였다. 보기만 해도 아찔한 슬로프를 본 게스트 슈퍼주니어 이특, 은혁, 규현은 “이건 진짜 옛날 예능이다”라며 헛웃음을 터뜨렸다. 모두를 공포에 떨게 만든 히말라야급 비눗물 슬로프 오르기 미션에서는, 명실상부 ‘런닝맨’의 에이스이자 능력자인 김종국마저 속수무책으로 조련당하는 이변이 발생했다. 과연 ‘피지컬 최강자’ 김종국을 쥐락펴락하며 조련한 의외의 주인공은 누구일지, 그리고 그가 몸싸움 미션에서 승리를 빼앗기고 말았을지 본 방송에 대한 궁금증이 최고조에 달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금 상품을 눈앞에 두고 ‘한판 뒤집기’ 베팅 찬스가 주어져 긴장감을 더했다. 상대 팀의 다음 행동 결과를 정확하게 예측하기만 하면, 베팅한 코인의 최대 5배까지 획득할 수 있는 짜릿한 기회였다. ‘소문난 불나방’ 유재석부터 승부사 기질이 다분한 규현까지, 멤버들은 모두 예능꾼다운 통 큰 베팅을 선보이며 ‘큰손’의 면모를 과시해 현장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유구한 ‘똥손’의 역사를 자랑하는 멤버들이 이번에는 과연 쪽박의 저주를 끊고 기적 같은 대역전극을 써 내려갈 수 있을지 그 결과에 귀추가 주목된다.
지난 15년 치 예능의 정수만을 농축해 놓은 듯한 ‘금을 받아 갈 수도 있어’ 레이스의 모든 것은 오늘(13일) 오후 6시 10분에 방송되는 ‘런닝맨’에서 확인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