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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마트 휴무일, 이마트·롯데마트·홈플러스·코스트코 ‘여기요! 할인’

김진아 기자
2025-06-08 07:2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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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마트 휴무일, 이마트·롯데마트·홈플러스·코스트코 ‘여기요! 할인’= 이마트·롯데마트·홈플러스·코스트코 등 대형마트 4사가 이번 주는 각사별 특색있는 할인행사에 돌입한다. 이마트는 8일까지 대규모 할인 행사인 ‘고래잇 페스타’를, 롯데는 최대 100만원 환급 이벤트를 내건 롯데그룹사 통합 쇼핑축제 ‘롯데레드페스티벌’을, 홈플러스는 기업회생 절차를 밟고 있는 가운데, 11일까지 최상 신선도의 육류를 총망라해 파격가에 제공하는 ‘미트 MEGA 페스타’를 진행한다. 대형마트 휴무일? 이마트·롯데마트·홈플러스·코스트코 등 마트 휴일, 쉬는날 ©bnt뉴스




대형마트 업계는 6월 두 번째 주 일요일인 오늘(8일) 대부분 의무 휴무일로 지정, 문을 닫는다. 다만 기초지자체 재량에 따라 지역별로 다른 곳도 있다.

국내 대형마트는 유통산업발전법에 따라 매월 둘째·넷째 일요일 의무휴무일로 지정, 쉬는 날이다. 2025년 6월 대형마트 휴무일은 8일과 22일이다.

이마트·홈플러스·롯데마트·코스트코·트레이더스·킴스클럽·노브랜드 등 대형마트 휴무일, 휴일 의무휴업 폐지, 오픈시간, 영업시간, 할인정보 등 소비자들은 궁금한게 많다.

특히 대형마트의 평소 오픈시간과 영업시간은 이마트는 대체로 10시부터 22시까지, 홈플러스 영업시간은 대체로 10시부터 24시까지, 롯데마트 영업시간은 대체로 10시부터 23시까지, 코스트코 영업시간은 대체로 10시에서 24시까지이다. 

외국계 대형할인마트 코스트코는 1월 1일, 설날과 추석 당일도 휴무일이다. 그리고 매월 2주 차, 4주 차 일요일도 휴무일이다. 

대형마트는 점포별로 휴무일이 조금씩 다르고, 영업시간과 오픈시간이 다르므로 자세한 정보는 해당 대형마트 홈페이지나 앱을 통해 확인 후 방문하는 것이 필요하다.

새정부 출범 규제완화 정책 위기
휴무일 평일 전환 동력 상실 우려도

6월 4일 새정부가 출범한 가운데, 대형마트 규제 완화 논의가 다시 멈춰설 위기에 놓였다. 

대형마트 2위인 홈플러스가 기업회생절차에 들어간 상황에서 윤석열 정부의 관련 규제 완화 정책마저 동력을 잃을 가능성이 커지며 불안감이 더욱 가중된 상황이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의 대형마트 휴일 의무휴무 강화 움직임이 감지돼 업계의 시름은 더욱 깊어지고있다. 

업계는 경기 불황 장기화에 더해 대형마트 규제까지 강화될 경우 산업 경쟁력 약화될 수 있다고 우려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그동안 소비자의 결정권을 강화하고 지역 상권을 활성화한다는 이유로 대형마트 의무휴무일 평일 전환이 전국으로 확산되는 가운데, 정부의 관련 규제 완화 정책마저 동력을 잃을 가능성이 커지며 불안감이 더욱 가중된 상황이다.

10년 넘도록 대형마트에 대한 규제가 계속 이어지고, 그 사이 온라인 플랫폼이 급성장하면서 중장기적으로 마트 업황 자체의 미래 성장성이 우려된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유통 업계에 따르면 국내 대형마트 2위 홈플러스는 기업회생절차에 들어간 가운데, 홈플러스는 대형마트와 익스프레스, 온라인 채널 등 모든 영업이 정상적으로 운영된다. 그러나 영업 경쟁력 위축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업계에 따르면 대형마트 의무 휴업일을 ‘평일’로 전환한 지방자치단체는 서울 4곳(서초구·동대문구·중구,관악구)과 대구, 충북 청주, 부산, 경기 의정부, 경기 고양시 등이다.

특히, 서울 중구의 대형마트들은 이제 일요일에 쉬지 않고 영업을 하게 된다.  서울시 중구는 대형마트 등의 의무휴업일을 매월 둘째, 넷째 일요일에서 매월 둘째, 넷째 수요일로 변경했다.

서울시 관악구도 대형마트 의무 휴무일을 일요일에서 평일로 변경하는 내용을 고시하고, 매주 주말 정상 영업하고 있다. 서초구와 동대문구, 중구에 이어 서울에서 네 번째로 의무 휴무일을 바꾼 것이다.

또한 서울 대형마트의 ‘공휴일 의무휴무’ 등 영업제한이 대부분 풀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서울시 대형마트의 새벽배송 영업시간 제한과 공휴일 의무휴업을 완화하는 조례안이 시의회 상임위원회를 통과했다. 이 개정안에서 서울시 25개 자치구 대형마트 의무휴무일을 월 2회의 공휴일로 지정해 오던 원칙을 삭제하고 이해당사자와의 협의를 거쳐 휴무일을 주중으로 변경할 수 있도록 했다. 영업시간 제한 완화로 새벽 온라인 배송이 가능하도록 했다. 

서초구와 동대문구 등 일부 자치구는 당사자 간 협의를 거쳐, 대형마트 휴무일을 이미 평일로 전환한 바 있다. 

서울 성동구도 대형마트의 쉬는 날이 주말에서 평일로 바뀔 전망이다. 

최근 군포시가 지역 내 대형마트 의무휴무일을 일요일에서 평일인 수요일로 바꾸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경남 김해시도 대형마트 휴무일을 기존 일요일에서 평일인 월요일로 전환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여수시도 대형마트 휴무일을 일요일에서 평일로 변경하는 방안에 대한 검토를 진행하고 있다.

대전시도 대형마트 ‘의무휴업일’을 일요일에서 평일로 전환을 추진한다. 

또한 경기 의정부시는 대형마트와 기업형슈퍼마켓(SSM) 의무휴업일을 수요일로 변경했다.

의무휴업일이 둘째·넷째 주 수요일에 정상 시행됨에 따라 매주 일요일 롯데마트 장암점, 이마트 의정부점, 홈플러스 의정부점 대형마트 3곳과 22개 준대규모점포에서 쇼핑할 수 있다.

단, 코스트코코리아 의정부점은 기존대로 둘째·넷째 주 일요일에 의무휴업한다.

부산 지역의 대형마트도 앞으로 매주 일요일 영업이 가능해졌다.

부산지역 기초단체 상황을 종합하면 10개 구·군이 순차적으로 의무휴업일을 매월 2·4주 월요일로 변경했다.

부산 강서구는 대형마트 일요일 휴무제를 폐지했다. 지역 내 유일한 대형마트인 트레이더스 명지점은 휴무일을 월요일로 정했다. 동구와 사하구, 수영구도 이미 의무휴업일을 월요일로 변경했다.

이미 전국 100여개 기초지자체 내 대형마트가 휴무일을 평일로 전환했다. 정부는 의무휴무일 공휴일 원칙을 삭제하는 '유통산업발전법' 개정을 추진해 타지역까지 확산할 계획이다. 

앞서 대구시는 2023년 2월부터 대형마트 휴무일을 월요일로 변경했고, 청주시도 2023년 5월부터 수요일로 변경했다. 

이미 경기도의 경우 상당수 시군이 이미 오래전에 관련 조례를 개정해 대형마트와 준대형마트의 의무 휴무일을 평일로 지정해 운영하고 있다. 

지자체 자료에 따르면 수요일을 의무휴업일로 지정한 시군은 경기 고양, 남양주, 안양, 파주, 김포, 오산, 하남, 양주, 구리, 안성, 포천, 여주, 의왕, 과천, 의정부, 청주시 등 이다.

고양시 역시 매월 둘째, 넷째 주 수요일을 의무휴업일로 변경해 운영하고 있다. 파주시도 비슷한 시기에 의무휴업일을 평일로 변경했다.

울산시 중구, 남구, 북구는 매월 둘째 수요일, 넷째 일요일을 의무휴무일로 지정했다. 

제주지역 대형마트는 매월 둘째 주 금요일과 넷째 주 토요일 휴점한다. 

이처럼 지자체마다 의무 휴무일이 조금씩 달라 대형마트 휴무일을 잘 챙겨보면 장보기에 많은 도움이 되겠다.

한편, 이마트·롯데마트·홈플러스·코스트코 등 대형마트 4사가 이번 주는 각사별 특색있는 할인행사에 돌입한다. 이마트는 지난 5일부터 8일까지 대규모 할인 행사인 ‘고래잇 페스타’를, 롯데는 최대 100만원 환급 이벤트를 내건 롯데그룹사 통합 쇼핑축제 ‘롯데레드페스티벌’을, 홈플러스는 기업회생 절차를 밟고 있는 가운데, 11일까지 최상 신선도의 육류를 총망라해 파격가에 제공하는 ‘미트 MEGA 페스타’를 진행한다. 

이마트, 8일까지 대규모 할인 돌입
한우·과일·수산물·가전 최대 50% 할인

먼저, 이마트는 지난 5일부터 8일까지 대규모 할인 행사인 ‘고래잇 페스타’를 연다. 

한우, 수입산 삼겹살·목심, 미국산 체리, 강원 찰토마토, 활전복, 손질 민물장어, 동해안 생오징어, 대형 참돔 등을 최대 50% 할인 판매한다. 삼성·LG전자 냉장고, 에어컨, TV 등 대형가전은 할인가에 최대 135만원 추가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번 고래잇 페스타 컨셉은 ‘고객의 사랑에 대한 감사와 보답’이다. 지금껏 고래잇 페스타를 사랑해주신 고객들께 더 큰 혜택으로 보답하는 것을 목표로, 이번 고래잇 페스타에서는 이전보다 더욱 압도적으로 저렴한 가격을 선보이는 것은 물론 제철 신선식품, 가전제품 파격 할인까지 전방위적인 혜택을 준비했다.

5번째 시즌을 맞은 고래잇 페스타는 이마트가 ‘전략적 가격투자’를 통해 고객들에게 최대 혜택을 선사하는 대형행사다.

실제 올해 4번(1, 2, 3, 5월)의 고래잇 페스타에서 매번 두 자릿수 이상 매출 신장을 기록하는 등 많은 고객들에게 사랑을 받았고, 이제는 이마트를 넘어 유통업계 대표 행사로 자리잡았다고 평가받는다.

이번 6월 고래잇 페스타에서는 이마트만의 특별한 상품성과 가격을 가진 약 20여종의 ‘고래잇템’, 업계 최저가 수준의 ‘응(%) 가격’ 등 모든 고객이 만족할 수 있도록 다양한 혜택을 준비했다.

미국산 프라임등급 소고기 전품목을 행사카드 결제시 최대 50%, 브랜드 한우 전품목을 40%, 브랜드 돈 삼겹살·앞다리·뒷다리 전품목을 40% 할인 판매한다.

신선식품도 전방위적으로 할인한다 고래잇 페스타 기간 동안 항공직송 체리(미국, 500g)을 신세계포인트 적립시 7000원 할인해 선보인다. 

또한 이마트가 30년이 넘는 노하우를 총 동원해 만든 ‘고래잇템’ 역시 풍성히 준비했다. 3.5kg 이상 대형 참돔만 엄선해서 만든 ‘황제 참돔 껍질회(360g)’을 행사카드 결제시 40% 할인된 가격에 선보인다. 많은 참돔 양식장과 협업을 맺고 있는 이마트에서도 1년에 딱 한 번 정도만 볼 수 있는 대형 참돔회 행사다.

역대급 폭염을 앞두고 냉감침구 및 냉방가전도 고래잇템으로 준비했다. 조선호텔 모달 냉감 차렵세트·쯔누가 냉감패트 4종을 행사카드 결제시 40% 할인, 냉감 웨이브 슈퍼쿨 침구 시리즈 8종을 2개 이상 구매 시 50% 할인 판매한다.

이마트가 각종 먹거리, 생필품을 업계 최저가 수준의 가격으로 선보이는 응(%) 가격도 고래잇 페스타 흥행을 지원한다. 재미와 혜택을 모두 담을 수 있는 골라담기 행사를 진행한다.

한편, 이마트는 가격파격 선언 행사를 통해 이달 26일까지 그로서리 5대 품목과 생필품 50대 품목을 할인가에 판매할 예정이다.

5대 그로서리(식료품) 품목으로는 브로콜리, 까망애플수박, 미국산 냉동 우삼겹 바로구이, 만전김, 매일 데일리밀크 등을 준비했다.

생필품 50대 품목은 막국수, 메밀소바, 초계국수, 찌개두부, 고기만두, 상온국, 스파게티면, 탄산음료, 커피믹스 등이다.

롯데, 쇼핑축제 ‘롯데레드페스티벌’
최대 100만원 환급...그룹 통합 이벤트

롯데는 최대 100만원 환급 이벤트를 내건 롯데그룹사 통합 쇼핑축제 ‘롯데레드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올해로 세 번째를 맞는 이 행사는 롯데그룹 계열 20개사, 30개 이상 브랜드가 참여하며 패션, 식품, 여행·레저, 문화생활을 아우르는 온·오프라인 할인 이벤트다. 

롯데는 22일까지 불황형 소비 트렌드를 반영해 가성비 중심의 행사 품목을 대폭 강화했다. 롯데마트와 슈퍼는 수박과 ‘투뿔한우’를 반값에 판매한다. 

의류는 최대 77% 할인한다. 롯데GFR은 ‘나이스클랍’ ‘까웨’ 등 인기 브랜드를 1만원대부터 판매하며, 최대 77%까지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모바일과 TV홈쇼핑 할인도 크다. 롯데온은 뷰티·패션 브랜드를 최대 반값에 선보이고, 9일부터는 ‘원데이딜’로 제주항공권을 9900원에 한정 수량 판매한다.

롯데월드 어드벤처, 워터파크, 아쿠아리움, 서울스카이 등 테마파크 입장권은 최대 반값에 가깝게 할인 판매한다.

최대 100만원 환급 이벤트도 연다. 롯데마트와 롯데슈퍼, 롯데백화점, 롯데온, 롯데하이마트에서 제품을 구매한 고객들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50명에게 최대 100만원 환급 기회를 준다. 한 번만 구매해도 환급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다. 롯데온에서 응모하면 된다.

이와 함께 롯데마트는 보르도 그랑크뤼를 포함한 프랑스 인기 와인을 엄선해 최대 20% 할인하는 특별 행사를 진행한다.
 
홈플러스, ‘미트 MEGA 페스타’
최상 신선 육류 반값 세일 진행

홈플러스는 현금확보를 위해 사활을 건 듯 대대적인 반값 세일 행사를 이어간다.

홈플러스는 기업회생 절차를 밟고 있는 가운데, 지난 5일부터 11일까지 최상 신선도의 육류를 총망라해 파격가에 제공하는 ‘미트 MEGA 페스타’를 진행한다. 

8일 오후 4시에는 ‘농협안심한우 특수부위 3종’을 50% 할인한다. 

한편, 기업회생 절차를 밟고 있는 홈플러스가 건물주와 임차료 조정 협상에 실패한 17개 점포에 대해 계약 해지를 추진하자 해당 점포에 입점해 있는 매장 점주들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17개 점포의 입점 매장 수는 약 200∼300개다.

현재 홈플러스는 계약 해지 조치와 임차료 협상 등 자구 노력을 회생계획안에 반영하기 위해 제출 기한을 7월 10일까지 연장한 상태다. 기한 내 협상이 성사되지 않으면 폐점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계약 해지 대상 점포는 가양, 일산, 시흥, 잠실, 계산, 인천숭의, 인천논현, 원천, 안산고잔, 화성동탄, 천안신방, 천안, 조치원, 동촌, 장림, 울산북구, 부산감만 등이다.

홈플러스 측은 계약 해지 통보 이후에도 건물주와 협상을 이어가겠다고 했지만 입점 매장 점주들은 홈플러스 측이 뚜렷한 대책을 내놓고 있지 않다며 불안에 떨고 있다. 

홈플러스는 전체 126개 점포 중 68개가 임차 매장이다. 이 가운데 지방자치단체가 운영하는 3곳과 회생 절차 전 폐점이 확정된 4곳을 제외한 61곳을 대상으로 임차료 협상을 진행해왔다. 17곳은 이미 계약을 해지했고 44곳은 협상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코스트코, 이달 할인품목 주목

외국계 대형할인마트인 코스트코는 오늘(8일) 대부분 의무휴무일로 지정, 쉬는 날이다. 다만 문을 여는 고양시 등 일부 점포에서는 이달 할인품목을 중심으로 다양한 세일행사를 이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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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마트 휴무일, 이마트·롯데마트·홈플러스·코스트코 ‘여기요! 할인’= 이마트·롯데마트·홈플러스·코스트코 등 대형마트 4사가 이번 주는 각사별 특색있는 할인행사에 돌입한다. 이마트는 8일까지 대규모 할인 행사인 ‘고래잇 페스타’를, 롯데는 최대 100만원 환급 이벤트를 내건 롯데그룹사 통합 쇼핑축제 ‘롯데레드페스티벌’을, 홈플러스는 기업회생 절차를 밟고 있는 가운데, 11일까지 최상 신선도의 육류를 총망라해 파격가에 제공하는 ‘미트 MEGA 페스타’를 진행한다. 대형마트 휴무일? 이마트·롯데마트·홈플러스·코스트코 등 마트 휴일, 쉬는날 ©bnt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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