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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빈, 뭉클함 선사하는 ‘따뜻한 남자’

박지혜 기자
2025-05-27 07: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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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빈, 뭉클함 선사하는 ‘따뜻한 남자’ (사진: TV조선)

트로트 가수 김용빈이 매주 TV CHOSUN '사랑의 콜센터-세븐스타즈'(이하 '사콜 세븐')에서 특유의 따뜻한 매력으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김용빈은 '사콜 세븐'을 통해 자신의 음악 인생을 고스란히 보여주고 있다. 특히 '파이팅 대한민국' 특집에서 선보인 이미자의 '노래는 나의 인생' 무대는 그의 진심을 엿볼 수 있는 대표적인 순간이었다. 

"7년간 슬럼프를 겪으며 다른 것보다도 노래가 하고 싶었다"며 "당시 이 노래 가사가 제 마음에 너무 와닿았다. 제 인생이 담긴 곡"이라고 털어놓은 김용빈의 고백은 많은 이들에게 깊은 위로와 공감을 전했다.

실제로 김용빈은 팬의 신청곡 '열아홉 순정'으로 '사콜 세븐' 최초 단독 만점인 100점을 기록하며 명불허전 진의 위엄을 보여주기도 했다. 또 다른 무대에서는 '환희'로 97점의 고득점을 기록하며 안정적인 실력을 입증했다.

김용빈의 가장 큰 매력은 팬들을 향한 진심 어린 마음이다. 프로그램 첫 방송부터 눈물 섞인 팬의 목소리에 "울지 마세요"라며 따뜻한 위로를 건네는 모습이 큰 감동을 줬다. 이러한 그의 조용하고도 다정한 위로는 현장의 MC와 멤버들까지 뭉클하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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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빈, 뭉클함 선사하는 ‘따뜻한 남자’ (사진: TV조선)

퀵서비스 주자로 선정됐을 때는 '부잣집 사모님' 콘셉트로 변신해 팬을 직접 찾아가는 미션을 수행하기도 했다. 화려한 의상과 우아한 손짓, 말투로 완벽하게 캐릭터에 빠져든 김용빈의 모습은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고, 방문받은 팬은 "세상에서 이보다 행복한 건 없을 것 같다"며 감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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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빈, 뭉클함 선사하는 ‘따뜻한 남자’ (사진: TV조선)

최근 '첫사랑' 특집에서는 김용빈의 인간적인 면모도 엿볼 수 있었다. 그는 "초등학교 때 좋아한 친구가 있었다. 지금도 친구로 지내는데, 친구는 벌써 아이가 둘 있다"며 깜짝 고백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또한 "좋아한다는 말을 전하지 못했다"는 아련한 기억을 털어놓으며 풋풋한 첫사랑의 추억을 공유하기도 했다. 이런 솔직한 모습은 팬들에게 더욱 친근하게 다가가는 계기가 됐다.

'가정의 달' 특집에서는 김연자와의 스페셜 듀엣 무대가 성사되어 화제를 모았다. 김용빈을 향해 "입 한번 맞춰보고 싶다"는 돌직구 고백을 한 팬의 정체가 바로 김연자였던 것. 

'어머니의 계절' 무대를 이어가던 김용빈 앞에 김연자가 깜짝 등장했을 때, 그는 과거의 추억과 선배의 따뜻한 조언을 떠올리며 벅찬 감정을 드러냈다. 김연자 역시 "선배들한테 사랑받는 귀여운 후배였다"며 김용빈을 향한 애정을 전했다.

김용빈은 손빈아, 천록담, 최재명과 함께 '미스터트롯 재팬' 결승전 축하 무대에 올라 K-트롯의 저력을 입증했다. 해외 첫 공식 무대를 앞두고 긴장했다는 그는 각별한 각오로 무대에 임해 경연 이상의 집중력과 에너지를 쏟아부었다.

일본 엔카계 거장 호소카와 타카시와 다카하시 요코는 "레벨이 다르다", "압도당했다"고 평가하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는 김용빈을 비롯한 K-트롯 아티스트들의 글로벌 경쟁력을 보여주는 의미 있는 성과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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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빈, 뭉클함 선사하는 ‘따뜻한 남자’ (사진: TV조선)

'사콜 세븐'은 김용빈을 비롯한 TOP6의 활약에 힘입어 시청률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최근 방송된 '첫사랑' 특집은 닐슨코리아 전국 기준 시청률 5.5%를 기록하며 지상파·종편·케이블 포함 동 시간대 전 채널 1위를 차지했다. 순간 최고 시청률은 6%까지 치솟으며 4주 연속 목요 예능 최강자의 위상을 입증했다.

'사랑의 콜센터-세븐스타즈'는 매주 목요일 밤 10시 TV CHOSUN에서 방송된다.

박지혜 기자 bjh@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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