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북한, 동해상 순항미사일 수 발 발사…합참 "사전 징후 포착 대비"
북한이 5000톤(t)급 신형 구축함의 진수 실패 사실을 공개한 직후 22일 오전 동해상으로 순항미사일을 여러 발을 발사했다.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쯤 북한 함경남도 선덕 일대에서 미상 순항미사일 수 발이 포착됐으며, 해당 미사일들은 동해 방향으로 발사돼 해상에 낙하한 것으로 알려졌다.
군 당국은 이번 미사일 발사와 관련해 "오늘 북한의 미사일 발사 징후를 사전에 인지하고 대비하고 있었다"고 밝히며, "세부 제원에 대해서는 현재 한미 정보당국이 정밀 분석 중"이라고 전했다.
한편, 군은 통상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대북 제재 결의에 저촉되는 탄도미사일 발사와는 달리 순항미사일 발사 사실은 별도로 공개하지 않았다. 북한의 미사일 발사가 공식적으로 알려진 것은 지난 8일 단거리 탄도미사일(SRBM) 발사 이후 14일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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