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맛깔나는 연기로 대중들을 웃고 울리는 배우 예지원이 bnt와 화보 촬영을 진행했다.
예지원은 이번 화보에서 펑키한 무드, 페미닌하고 시크한 무드까지 완벽 소화하며 팔색조 매력을 펼쳤다.
촬영 내내 힐링의 시간이었다고 밝힌 예지원. “사방이 산으로 둘러 쌓인 경치 좋은 곳에서 촬영했다. 그곳에 있으면 아무 생각이 없어지고, 그 순간을 살게 된다. 많이 내려놓고 있다 왔다”며 만족했다.
함께 출연한 배우 오윤아, 이수경과의 호흡은 어땠는지 묻자 “윤아 씨는 ‘올드미스 다이어리’ 때부터 시작됐으니 뭐 가족과 마찬가지인 사이다. 너무 편하고 동생이지만 언니처럼 챙겨주는 게 있다. 수경 씨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알게 됐는데 오래 알던 사람처럼 편한 매력이 있다”고 칭찬했다.
골드 미스의 대명사 예지원. 싱글 라이프는 어떻게 즐기고 있는지 물었더니 “다른 사람과 크게 다를 게 없다. 호기심이 많은 성격이라 이것저것 도전하고 배우는 걸 좋아한다. 점점 취미가 늘고 있어 레슨비가 어마어마하게 나간다. 가끔은 일하는 날보다 바쁠 때도 있다”고 설명했다.
이상형 질문엔 “내가 만나는 사람이 이상형인 것 같다. 느낌이나 시간 등 여러 가지가 딱 맞아서 만나는 걸 테니. 사실 이상형을 정해놓으면 더 못 만날 것 같다”고 솔직한 마음을 전했다. 이어 “결혼에 대한 조급한 마음이나 압박감은 없다”면서 “언제든 좋은 사람을 만났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드러냈다.
뮤지컬 도전을 마음먹기까지 끝없는 고민이 뒤따랐다고. “사실 뮤지컬 작품은 꾸준히 들어오긴 했는데 단순 호기심으로 시작했다간 잘못될 것 같아 계속 피했었다. 지금 생각하면 욕먹더라도 그때 부딪히고 경험을 쌓아야 했는데.. 무서워서 선뜻 도전하지 못한 그때의 나를 야단치고 싶을 정도로 후회가 된다”고 털어놨다.
예지원 하면 빼놓을 수 없는 작품 ‘올드미스 다이어리’. 그는 “정말 안 했으면 어떻게 할 뻔했지?”라며 “시청자들과 나를 가장 가깝게 맺어준 고마운 작품이다”라고 설명했다. “‘올드미스 다이어리’를 함께한 분들이 지금 다 잘되셨다. 당시 감독님이었던 김석윤 PD님은 지금 대한민국 최고의 PD님이 되시고, 신원호 PD님도 너무 잘 되셨고, 다른 배우 분들도 너무 유명해졌다. 너무 감사한 일이다. 아직까지 ‘올미다 사랑방’이라 해서 1년에 몇 번씩 만나고 있다”며 지금까지도 친분을 돈독히 이어가고 있는 중이라 전했다.
작품마다 무궁무진한 변신을 보여주는 그. 앞으로 도전해 보고 싶은 역할이 있는지 묻자 그는 “어릴 땐 남자 역할을 해보고 싶었다. ‘에쿠우스’의 알런 역할 같은 캐릭터를 해보고 싶다”는 바람을 드러냈다.
앞으로의 계획이 뭔지 묻자 그는 “지금처럼 계속 연기 활동을 하면서 대중분들과 소통을 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