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팀]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의 정우성과 배성우가 현실과 스크린을 넘나드는 리얼 케미를 뽐냈다.
영화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감독 김용훈)’은 인생 마지막 기회인 돈 가방을 차지하기 위해 최악의 한탕을 계획하는 평범한 인간들의 범죄극이다.
극 중에서 둘의 만남은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는 꼬리잡기를 하듯 관객들에게 예상치 못한 재미와 충격을 선사하며 몰입도를 높인다. 또한 영화 속 중만(배성우)과 태영(정우성)이 만나는 장면과 이로 인해 벌어지는 놀라운 사건들은 관람 후 찾아볼 수 있는 이스터에그로 기능하면서 관객들의 N차 관람 열풍을 이끌어냈다.
정우성은 영화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에서 최고 유행어로 손꼽히는 중만의 대사 “버릇이 없네!”를 여러 상황에 따라 다양한 버전으로 패러디하며 눈길을 끈 바 있다. 이에 배성우는 “현장에서 애드리브로 나온 대사를 정우성 배우가 계속 따라 하더라. 지금까지 그와는 세 작품을 함께 했는데 이번 작품에서는 짧게 만났지만 굉장히 수월하게 촬영할 수 있었고, 덕분에 현장의 분위기가 좋았다”라며 정우성과의 호흡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냈다.
정우성은 “영화 속에서 가장 인간다운 모습을 보여주는 캐릭터가 중만이다. 배성우 배우만이 할 수 있는 캐릭터이고, 관객들이 캐릭터에 공감을 느낄 수 있도록 잘 표현된 것 같다”며 배성우를 향해 아낌없는 칭찬을 보냈다. 이와 같은 두 배우의 찰떡 호흡은 스크린 속에서뿐만 아니라, 현실에서도 서로에 대한 배려와 존중으로 이어지고 있음을 엿볼 수 있다.
이렇듯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은 대한민국 대표 배우들의 역대급 캐스팅으로 완성된 연기 앙상블부터 빈틈없는 촘촘한 스토리, 독특하고 새로운 구조까지 연일 관객들의 호평이 쏟아지며 입소문 신드롬을 이어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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