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습만 다를 뿐 본질은 유효”…서사무엘, 신곡 ‘카프카’ 발표

[bnt뉴스 김예나 기자] 가수 서사무엘 신곡 ‘카프카(KAFKA)’ 발매됐다.

2월17일 정오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된 서사무엘 신곡 ‘카프카’는 프란츠 카프카 원작 소설 ‘변신’에서 착안한 곡이다. 어느 날 바퀴벌레가 돼버린 주인공 그레고르가 겪는 비극을 풍자한 소설 ‘변신’은 시대상을 아우르며 훌륭한 문학작품으로 평가되고 있는 작품.

이번 신곡 ‘카프카’는 서사무엘의 다양한 생각과 음악적 색깔을 소설과는 또 다른 표현으로 선보인다. 어쩌면 상황이나 환경에 따라 변할 수 있는 관념을 동시대의 색으로 다양하게 칠해보고자 하는 마음에서 출발한 대목. 가령 작품 속 그레고르는 죽임 당하지만 서사무엘의 ‘카프카’ 속에서는 모습만 다를 뿐 본질은 유효한 것에 있다.

뿐만 아니라 래퍼 버벌진트가 피처링으로 참여, 서사무엘이 ‘카프카’를 통해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를 보다 분명히 만들면서 곡의 완성도를 높였다.

한편 지난 2013년 데뷔한 서사무엘은 이후 다수 앨범 활동을 통해 자신만의 음악 스타일과 틀에 박히지 않은 음악으로 신선한 바람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뮤지션이다. (사진제공: 크래프트앤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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