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현아 기자] 최근 중국 상하이 지하철 공사가 여행 승객들에게 성희롱을 피하려면 속이 비치는 얇은 옷을 피하라는 글을 올려 논란이 되고 있다.
공사 측은 웨이보에 시스루룩을 입고 승강장에 서 있는 젊은 여성의 뒷모습 사진과 함께 “이렇게 입으면 희롱당하지 않는 것이 이상한 일”이라며 “아가씨들이 자중하라”라는 글을 올려 반발이 거세지고 있는 것.
하의 실종 패션 등 보디라인을 직접적으로 드러내지 않으면서 은근한 노출을 할 수 있어 더욱 여성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한다. 더욱이 보일 듯 말 듯한 섹시함과 시원함을 동시에 만족시켜줘 섬머 패션 아이템으로 각광받고 있다.
올 여름 시즌은 여성 뿐만 아니라 남성들의 시스루룩도 변화 발전하고 있다. 여성들의 전유물이었던 시스루가 남성복에 가미되어 개성 넘치는 스타일을 즐기는 남성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는 것.
과유불급이라고 했다. 지나친 것은 미치지 못한 것과 같다. 아무리 유행하는 패션이라 할지라도 과하면 민망한룩이 된다. 여성의 우아함과 섹시함을 동시에 드러낼 수 있는 시스루룩의 적당한 믹스매치로 올 여름 패셔니스타로 거듭나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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