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트의 크기와 컬러에 따라서 무한한 매력을 뽐내는 ‘폴카 도트(Polka dot)’, 2025년 여름 이 ‘점’들이 다시금 거리를 수놓고 있다.
메릴린 먼로도 즐겼던 ‘폴카 도트’ 패턴, 클래식하면서 트렌디한 매력을 동시에 가진 ‘땡땡이 무늬’에 도전해 보자.


요즘 트레이드 마크 같던 앞머리를 없애고 리즈를 갱신하고 있는 아이브 레이. ‘폴카 도트’ 패션에 빠진 듯한 레이는 수영복부터 휴양지룩까지 다양한 ‘폴카 도트’ 아이템을 선보였다. 첫 번째 착장은 흰 블라우스에 검정 도트가 찍힌 청순한 느낌의 상의로 사랑스럽고 레트로한 분위기를 뽐냈다. 요즘 빠질 수 없는 ‘레이어드’로 치마와 바지 같이 코디해 트렌드와 편함을 모두 잡은 휴양지룩이다. 두 번째는 상반된 색깔의 수영복을 입은 레이. 여기서 포인트는 중간중간 점 대신 들어간 하트라고 할 수 있다.

‘MZ들의 워너비’ 올리비아 로드리고 또한 ‘폴카 도트’ 원피스를 입었다. 흰색 카라와 같은 색상의 단추 포인트로 소녀스러움을 더한 원피스를 찰떡으로 소화한 올리비아 로드리고. 별다른 액세서리 없이도 길게 푼 생머리와 ‘땡땡이’ 원피스는 사랑스러운 분위기를 만들어낸다.

5세대 아이돌로 주목받고 있는 키키. 밋밋한 블랙 원피스에 블랙 ‘폴카 도트’ 무늬로 포인트가 들어간 착장을 선택했다. 여기에 진주 액세서리로 우아한 분위기를 더했다.

레이가 귀엽고 캐주얼한 ‘폴카 도트’ 수영복을 입었다면 두아 리파는 섹시함이 한 스푼 가미된 ‘폴카 도트’ 비키니를 입었다. 이탈리아 아말피 해변에서 휴가를 즐긴 두아 리파는 도트 프린트와 섬세한 레이스 장식이 어우러져 로맨틱한 무드를 풍기는 비키니로 몸매를 뽐냈다.

카일리 제너는 본인의 브랜드 카이(Khy)와 함께한 이탈리아에서의 휴가 사진을 게재했다. 시크한 흑백 ‘폴카 도트’ 비키니 탑에 같은 패턴의 9부 팬츠를 같이 매치했다.


카일리 제너와 딸 스토미의 사랑스러운 커플룩도 빠질 수 없다. 카일리 제너는 흰색 바탕에 큰 블랙 도트가 찍힌 비키니를 입었다. 화이트 크롭 티셔츠와 커다란 라피아 가방으로 비치 룩을 완성했다. 여기에 딸 스토미는 카일리 제너의 비키니와 같은 패턴의 수영복으로 완벽한 모녀 커플룩을 만들어냈다.

‘폴카 도트’ 패턴이 트렌드로 떠오른 이번 봄, 케이트 미들턴 왕세자비도 우아한 ‘폴카 도트’ 패션을 보여줬다. 영국 웨스트민스터 사원에서 열린 VE 데이(VE Day) 80주년 행사에 케이트 미들턴은 반하이넥에 머메이드라인으로 우아하게 떨어져 고급스러운 ‘폴카 도트’ 원피스로 왕세자비 다운 기품 있는 자태로 나타났다. 잔잔한 도트 무늬는 차분함을 더했고 브라운 백과 블랙 헤드웨어로 심심함을 덜어냈다.
올여름, 때로는 레이처럼 경쾌하게 때로는 케이트 미들턴 왕세자비처럼 우아하게 ‘폴카 도트’ 패턴을 활용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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