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러닝 그 자체로 즐거움을 추구하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러너들이 패션, ‘러닝코어룩(Running Core Look)’이 하나의 패션 카테고리로 자리 잡았다.
패션업계에서는 이제 러닝 아이템은 단순 운동복을 넘어서 라이프스타일 트렌드로서 자리 잡으며 수많은 러닝 제품들이 선보여지고 있는 요즘, 운동복 또한 나를 표현하는 하나의 수단이 되어가고 있다.
러닝뿐만 아니라 일상에서도 활용 가능한 ‘러닝코어룩’을 인증하는 ‘찐 러너’들의 패션을 살펴보자.

러너들은 흐린 날이 반갑다. 햇빛이 없는 우중충한 날씨에도 빛나는 카이의 러닝 패션. 전체적인 브라운 톤의 러닝 아이템들이 차분한 느낌을 준다. 앞머리가 날리지 않게끔 잡아준 헤어 액세서리로 센스 있는 스타일링을 보여줬다.


완벽한 러닝 패션을 보여준 차은우. 전체적으로 차분한 컬러에 러닝화 속 한 방울의 옐로 컬러 디테일과 맞춘 화사한 레몬 컬러의 윈드 브레이커를 선택했다. 여기에 트레일 러닝 베스트, 모자 그리고 선글라스까지 러닝을 위한 완벽한 ‘러닝코어’ 스타일링을 보여주었다.


오하영은 워너비 몸매로 러닝 욕구까지 자극하는 패션을 선택했다. 블랙 앤 화이트로 깔끔함을 추구했다. 안감이 있어 짧지만 부담 없는 팬츠와 브라탑을 매치해 몸매를 한껏 드러냈다.

최대한 가벼운 패션을 추구하는 러너들, 그에 걸맞게 시원한 룩을 선보인 홍태준이다. 상의는 수납을 위한 러닝 베스를 하나 걸쳐 여름 러닝에 최적화된 룩을 만들었다. 여기에 톤 다운된 버건디 두건과 카키색 하의로 스타일리시한 모델 러너의 면모를 과시했다.
이제는 스포츠와 패션의 경계가 흐릿해지고 있다. 운동과 패션, 모두 놓칠 수 없다면 이들을 참고해 보자.
이다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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