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수치과 류홍열 원장 “치아가 아닌, 마음을 치유하는 병원”

이현아 기자
2010-07-16 14:21:12

다양한 매스미디어가 발달하면서 우리는 어디에서나 대중매체를 시각적으로 받아들일 수 있다. 또한 이러한 시각적 대중매체가 발달하고 보편화되면서 사람의 눈에 보이는 것, 즉 외모가 상당히 중요한 부분으로 자리 잡았다.

이처럼 외모가 하나의 경쟁력으로 자리 잡으면서 외모에 자신이 없는 이들이 받는 스트레스 또한 만만치 않은 것이 사실이다. 특히 즐거운 상태를 표현하는 미소에 콤플렉스가 있는 사람의 경우, 미소에 대한 자신감을 잃고 대인관계에서 소극적인 성향을 띄기 쉽다.

이러한 아름다운 미소를 결정하는 것이 바로 ‘치아’이다. 활짝 웃었을 때 드러나는 희고 가지런한 치아는 상대방에게 깔끔하고 화사한 이미지를 선사한다. 반면에 누렇게 변색되고 삐뚤삐뚤한 치아는 보는 이에게 거부감을 줄 뿐만 아니라 스스로도 미소에 대한 자신감을 잃고 인색해 지는 것이다.

때문에 이러한 콤플렉스를 가진 사람들 중에는 얼굴에 웃음기가 없는 이들이 많다. 이것은 대인관계에서도 매우 좋지 않은 영향을 끼칠 뿐 아니라 스스로도 사람과의 접촉을 꺼리는 경우가 많다.

이에 치아 콤플렉스로 인해 치과를 찾아오는 사람들 중에는 단지 콤플렉스를 없애는 것이 아니라 콤플렉스를 제거함으로 하여 조금 더 적극적인 성격으로 변하길 바라고 치과를 찾는 사람들이 많다.

아름다운 치아를 위해 치과를 찾는 사람들에게 가장 각광받는 것이 바로 ‘라미네이트’이다. 라미네이트는 문제의 치아를 삭제하고 그 위에 얇은 팁을 붙이는 방식으로 미백과 치아교정의 효과를 동시에 볼 수 있다. 뿐만 아니라 교정기를 오래 끼고 있어야하는 치아교정과는 달리 단시간 내에 치료를 끝낼 수 있어 바쁜 현대인들에게 더욱 효과적이다.

수치과 류홍열 원장은 “치아에 대한 콤플렉스를 가지고 있는 사람들은 활짝 웃는 자신의 모습을 만나고 싶어 치과를 찾는다. 때문에 가장 중요한 것은 그 사람이 어떻게 웃느냐를 먼저 확인해야 한다. 사람마다 웃는 방식과 스마일라인이 다르기 때문에 단지 아름다운 치아를 만드는 것에 주력해서는 환자가 원하는 스마일라인이 나오지 않을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환자에게 잘 어울리는 치아를 만들기 위해서는 환자와의 오랜 커뮤니케이션이 가장 중요하다. 많은 얘기를 나누면서 환자의 얼굴형과 스마일라인 등을 관찰한 후 환자의 전체적인 이미지에 맞는 치아를 디자인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라고 덧붙였다.

아름다워지고 싶은 것은 누구나 가지고 있는 당연한 심리이다. 또한 남들이 보기에는 매우 작은 콤플렉스도 자신에겐 매우 큰 콤플렉스로 다가온다. 오랜 시간 이러한 콤플렉스를 가지고 있던 사람의 경우, 자신감 상실은 물론 마음의 병으로 확대될 수 있다.

류홍열 원장은 “병원을 찾는 이들 중에는 콤플렉스로 인해 적지 않은 마음의 상처를 가지고 있는 이들도 있다. 때문에 치료에 앞서 커뮤니케이션이 가장 중요하다. 아름다움을 위한 치료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단순하게 치아를 아름답게 만드는 것뿐만 아니라 콤플렉스로 인해 상처받은 환자의 상처를 치료해주는 것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라고 전했다.
(사진제공: 수치과병원)

한경닷컴 bnt뉴스 이현아 기자 hyuna@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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