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생활

'클론' 강원래 "교통사고 당시 자살 결심했었다"

2009-12-18 22:42:06

가수 클론의 강원래가 일과 사고 당시 힘들었던 심경을 공개한다.

9년 전 교통사고로 인해 너무나 큰 충격을 받아 자살을 몇 번이나 생각했다고 고백한 것. 한류스타의 중심에 섰던 클론에서 평생 장애를 가지고 살아야 한다는 생각에 버티기 힘들었다고. 하지만 그 때마다 옆에서 지켜주는 지금의 아내인 김송의 사랑을 포함하여 재활치료 중 만나게 된 중증장애인들의 격려와 위로로 자살 생각을 접었다고 한다.

강원래는 "자신보다 훨씬 심한 장애를 가지고도 열심히 사는 장애인들을 봤을 때 자신의 장애는 그분들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라는 생각에 자살이란 생각을 떨쳐 버리게 되었다"고 솔직한 심경을 고백했다.

현재 강원래는 방송진행자로 제자들을 가르치는 교수로 또 꿍따리 유랑단의 단장으로도 맹활약중이다. 꿍따리 유랑단은 장애인과 비장애인으로 구성이 되어 있으며 청소년들과 교도소등 여러 곳에서 공연을 하며 꿈과 희망을 전해주고 있해 공연팀이다.

이에 강원래는 "미주나 유럽처럼 장애인이 사회구성원의 한부분이라는 인식이 있었으며 좋겠다"며 "우리나라 영화에서도 비장애인과 함께 장애인이 길거리에 지나가는 엑스트라로 나오는 평범한 소시민의 모습이 나올 수 있는 시절이 빨리 올 수 있기 위해 나 또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자신의 옆에서 묵묵히 지켜주고 있는 아내 김송에게 고맙다는 말과 함께 너무나 사랑한다고 고백을 했다.

일과 사람은 개그맨 권영찬이 MC를 맡고 있는 한국경제TV의 대표 프로그램으로 성공한 CEO와 인기연예인들이 출연해 자신의 성공스토리와 인간적인 이야기를 들려주는 프로그램이다. 클론의 강원래가 출연한 '일과 사람'은 오늘 12월18일 저녁 7시30분에 방송된다.
(사진출처: 한경DB)

한경닷컴 bnt뉴스 박영주 기자 gogogirl@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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