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김영서가 직접 집필하고 제작까지 맡은 창작 연극 '해녀의 뜰'(연출 오상운)이 오는 11월 28일부터 29일까지 제주 제주시 관덕로 소재 제주극장 담장이 소극장에서 공연된다.
김영서는 앞서 창작 연극 ‘엄마의 봄’, ‘엄마의 여름’을 통해 연출·제작 역량을 인정받았으며, '해녀의 뜰'은 지난해 제6회 말모이 연극제 인기상을 받아 작품성을 검증받았다.
'해녀의 뜰'은 평생 바다에서 물질하며 살아온 해녀 ‘최씨’와 지적장애를 가진 딸을 홀로 키우며 살아가는 ‘선옥’이 우연한 만남을 통해 서로의 아픔을 치유해가는 과정을 그린 휴먼 드라마다.
작품 속 선옥 역은 김영서 배우가 직접 맡아 작품에 대한 해석과 감정을 온전히 무대 위에 담아낸다.
이번 제주 공연에서도 초연 캐스팅 그대로 해녀 최씨 역은 원로배우 최선자가 맡아 깊이 있는 연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한편 김영서 배우는 늦깎이로 연기에 입문해 연극 ‘관촌수필–옹점이를 찾습니다’로 데뷔한 뒤, 최근 드라마 ‘퍼스트레이디’에도 출연하며 활동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이번 '해녀의 뜰' 제주 공연은 깊은 여운과 따뜻한 메시지를 전하며 관객들에게 진정성 있는 무대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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