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룹 엔믹스 릴리가 가수의 꿈을 위해 버스까지 개조한 아버지의 남다른 뒷바라지를 공개한다. 건축가인 아버지가 직접 공연 장비를 설치하고 밴드 매니저까지 맡았던 사연을 전한다.
4일 방송되는 MBC ‘라디오스타’는 안재욱, 정영주, 릴리, 유병권이 출연하는 '가능한 사람' 특집으로 꾸며진다.
건축가인 아버지는 딸이 가수를 꿈꾸자 버스를 개조해 마이크와 믹싱 장비, 스피커를 설치했다. 릴리만을 위한 투어버스를 만든 데 이어 친구들과 밴드를 결성하자 직접 매니저 역할까지 맡았다고 한다.
아버지의 지원은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어린 릴리의 영상을 직접 편집하고 화보까지 제작하며 활동을 도왔다. 엔믹스 데뷔 이후에는 열혈 팬으로 변신해 가발을 쓰고 그룹 노래를 따라 부르는 영상까지 만들었다.
릴리는 아버지가 콘서트 현장에서 팬들이 줄을 서서 사진을 찍을 만큼 유명해졌다고 밝혀 웃음을 안긴다.
‘라디오스타’에서는 엔믹스의 남미 활동 비화도 공개된다. 릴리는 브라질 가수 파블로 비타르와 협업해 현지 음원차트 1위에 올랐던 경험을 전한다.
첫 지상파 단독 토크쇼에 출연한 소감도 전한다. 릴리는 출연이 확정되자 가장 먼저 어머니에게 전화했다고 밝힌다. 어머니가 데뷔 이후 가장 출연하기를 바랐던 프로그램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대선배들과 함께하는 녹화에 긴장했다며 유독 부담스러웠던 선배가 있었다고 고백한다. 예상 밖의 이유도 공개할 예정이다.
데뷔 초 실수담도 눈길을 끈다. 릴리는 첫 음악방송에서 선배 걸그룹의 인사말을 잘못 알아듣고 "릴리 씨입니다"라고 인사하고 다녔다고 털어놓는다.
‘라디오스타’에서 릴리는 독특한 기상 습관도 공개한다. 기분 좋게 일어나기 위해 알람 음악을 신중하게 고른다며 직접 잠에서 깨는 모습을 재연한다.
릴리가 출연하는 ‘라디오스타’는 4일 수요일 오후 10시 30분 MBC에서 방송된다.
사진제공=MBC ‘라디오스타’
서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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