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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 말고 다른 연애’ 김승희 맹활약

정혜진 기자
2026-10-26 09:2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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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 말고 다른 연애’ 김승희 맹활약 (제공: KBS 2TV)


배우 김승희가 ‘너 말고 다른 연애’에서 조아람과 날 선 대립을 펼치며 극에 긴장감을 더했다.

종영까지 2회를 남겨둔 KBS 2TV 토일 미니시리즈 ‘너 말고 다른 연애’는 연애 10년 차 연인이 낯선 감정과 맞닥뜨리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현실 공감 리얼 멜로드라마다. 글로벌 스트리밍 서비스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를 통해 전 세계 240여 개국에서도 공개되고 있다.

김승희는 ‘너 말고 다른 연애’에서 아이돌의 꿈을 이루지 못한 채 방황하는 지수연 역을 맡았다. 지수연은 아버지의 과거 동성애 상대의 딸이자 친구인 박수아(조아람 분)의 주변을 맴도는 인물이다.

지난 25일 방송된 12회에서는 박수아를 위기에 빠뜨린 지수연의 행적이 드러나며 극의 몰입도를 높였다. 박수아의 집에 머물던 지수연은 우연히 노트북에서 훈민제과의 고구마 관련 비리 자료를 발견했다. 이후 박수아와 마주한 지수연은 “회사에 별일 없어?”라고 물은 데 이어 “너 최근 야근이 많은 거 같아서 건강 신경 써”라고 말하며 아무 일도 없다는 듯 행동해 박수아를 의심하게 했다.

이후 훈민제과의 저가 수입산 원료 바꿔치기 의혹이 매스컴을 통해 알려지면서 파장이 일었고, 박수아는 사건을 기사화한 인물이 흔적도 없이 사라진 지수연임을 직감했다. 남궁호(서강준 분)의 도움으로 지수연을 찾아낸 박수아가 그와 마주하면서 두 사람의 갈등도 본격적으로 수면 위로 드러났다.

지수연은 자료를 우연히 발견했고 공익을 위해 공개해야 한다고 생각했다며 자신의 행동을 정당화했다. 이어 “수아야 너는 결정적인 순간 너무 너만 생각해 이기적이야”라고 말하며 박수아의 마음을 뒤흔들려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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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 말고 다른 연애’ 김승희 맹활약 (제공: KBS 2TV)


그러나 이런 날 선 말에도 아랑곳없는 박수아의 “경찰에서 연락 갈꺼야 무단 열람, 자료 반출 전부 고소했거든“이라는 단호한 응수에 지수연은 “넌 항상 니가 제일 잘 났지?? 항상 똑똑한 척, 신념 있는 척, 도덕적인 척. 넌 너 위해서 주변 사람들을 다 나쁜 사람 만들어“라는 격앙된 채 분노에 찬 말을 내뱉었다.

이처럼 김승희는 복잡하게 엉킨 지수연의 내면과 박수아를 향한 원망, 격앙된 감정을 자연스러운 연기로 풀어내며 캐릭터의 입체적인 면모를 부여했다. 특히 많지 않은 등장 분량에도 김승희는 인물의 감정 변화를 효과적으로 표현하며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이러한 지수연의 선택과 대립이 극의 흐름을 한바탕 뒤흔든 가운데, 김승희는 자신만의 해석과 연기력으로 드라마 속 등장 인물들 뿐만 아니라 보는 이들에게도 긴장감을 드리우게 했다.

이렇듯 ‘너 말고 다른 연애’를 통해 임팩트를 남긴 김승희는 2026년 ‘러브 인 타일랜드’, ‘망돌이 된 최애가 귀신 붙어 찾아왔다!’ 등 다양한 숏 드라마를 통해 숏폼 대세로 각광 받고 있다.

이에 힘입어 김승희는 지난 21일 개봉된 영화 ‘킬링타임’과 오는 11월 11일 첫 방송되는 MBN 새 수목드라마 ‘보스의 노골적 취향‘을 통해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모두 종횡무진하며 기대주로 주가를 드높이고 있다. 이에 김승희가 앞으로 어떤 작품 속 캐릭터로 팬과 대중의 눈길을 사로 잡을지 더욱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편, 김승희가 출연한 KBS 2TV 토일드라마 ‘너 말고 다른 연애’는 매주 토, 일요일 밤 9시 20분에 방송 중이며, 다음달 1일에 방영되는 14회를 끝으로 막을 내린다.

정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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