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훈련사 강형욱이 목줄과 간식을 사용하지 않고 공격성을 보이는 반려견의 행동 교정에 성공했다. 건강 문제로 일반적인 훈련이 어려운 상황에서 보호자의 과도한 관심을 줄이는 방식으로 변화를 이끌었다.
지난 21일 방송된 채널A ‘개와 늑대의 시간2’ 39회에서는 8세 미니어처 푸들 땅콩이와 가족들의 사연이 공개됐다.
특히 딸들이 분가한 뒤 땅콩이를 돌보게 된 부모님은 물릴 수 있다는 두려움 때문에 기본적인 관리조차 쉽지 않았다. 상황을 확인한 강형욱은 “진짜 어렵다”며 솔루션에 대한 고민을 드러냈다.
현장에 방문한 김성주와 손태진도 하네스 착용을 시도했지만 반복되는 입질에 당황했다. 평소 땅콩이를 돌보던 딸들 역시 쉽게 접근하지 못했다. 셋째 딸이 하네스를 채우는 데 성공했지만 벗기는 과정에서는 다시 입질이 나타났다.
강형욱은 땅콩이가 반갑게 꼬리를 흔들다가도 몸에 손이 닿으면 공격적으로 변하는 행동에 주목했다. 접촉 과정에서 통증을 느끼거나 피부가 예민할 가능성을 제기하며 반응을 세심하게 관찰했다.
‘개와 늑대의 시간2’에서는 가족들의 양육 방식도 점검했다. 보호자들은 평소 땅콩이에게 잦은 스킨십을 시도했고, 작은 요구에도 즉각 반응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후 강형욱은 목줄과 간식 없이 훈련을 진행했다. 입마개를 착용한 땅콩이 옆에 조용히 앉아 접촉을 시도하고, 자극을 조금씩 늘리며 하네스를 착용하도록 유도했다.
가족들도 훈련에 참여했다. 둘째 딸은 과도한 반응을 줄이고 침착하게 하네스를 채웠으며, 엄마 보호자 역시 입질에 대한 두려움을 극복하고 하네스를 착용하고 벗기는 데 성공했다.
보호자들의 태도가 달라지자 땅콩이도 이전보다 차분하게 접촉을 받아들이는 모습을 보였다. 강형욱은 반려견의 특성과 건강 상태에 맞춰 돌봄 방식을 조정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을 보여줬다.
한편, 채널A ‘개와 늑대의 시간2’는 매주 수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서정민 기자
bnt뉴스 연예팀 기사제보 star@bnt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