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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멸의 레알이 돌아왔다”…로마에 4-3 대역전

서정민 기자
2026-10-15 06:0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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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 마드리드, 로마에 4-3 역전승. 사진=레알 마드리드



레알 마드리드가 AS로마를 상대로 극적인 역전승을 거뒀다. 1-3으로 뒤지던 후반 막판 연속골을 터뜨리며 4-3 승리를 완성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15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로마의 스타디오 올림피코에서 열린 2026-27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리그 페이즈 2차전에서 AS로마를 4-3으로 꺾었다.

이날 경기는 조제 무리뉴 감독이 이끄는 레알 마드리드와 그의 친정팀 로마의 맞대결로 관심을 모았다.

선제골은 로마의 몫이었다. 전반 20분 마르턴 더론이 강력한 중거리 슈팅으로 티보 쿠르투아 골키퍼를 뚫었다.

레알 마드리드도 곧바로 반격했다. 전반 25분 킬리안 음바페가 동점골을 터뜨리며 1-1 균형을 맞췄다. 개인 통산 챔피언스리그 100번째 출전 경기에서 기록한 득점이었다.

전반을 1-1로 마친 로마는 후반 들어 다시 앞서갔다. 후반 6분 도니얼 말런이 로드리고 모라의 패스를 받아 득점했고, 후반 12분에는 마티아스 소울레의 침투 패스를 마무리하며 멀티골을 완성했다.

순식간에 점수는 3-1로 벌어졌다. 레알 마드리드는 음바페를 중심으로 반격에 나섰지만 로마 골키퍼 피에를루이지 골리니의 선방에 막혔다.

그러나 후반 막판 흐름이 완전히 뒤집혔다. 후반 38분 카를로스 에스피가 코너킥 상황에서 추격골을 터뜨렸다. 최초 오프사이드 판정이 나왔지만 비디오판독(VAR) 끝에 득점이 인정됐다.

불과 2분 뒤인 후반 40분에는 엔드릭이 아르다 귈러의 코너킥을 강력한 헤더로 연결해 3-3 동점을 만들었다.

레알 마드리드의 공세는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후반 추가시간 안토니오 뤼디거가 코너킥 상황에서 뒷공간으로 침투해 발리슛으로 결승골을 터뜨렸다.

결국 레알 마드리드는 1-3으로 뒤지던 경기를 4-3으로 뒤집으며 극적인 승리를 거뒀다.

반면 로마는 말런의 멀티골로 두 골 차 리드를 잡고도 후반 막판 세트피스 수비에서 잇따라 실점하며 안방에서 뼈아픈 역전패를 당했다.

특히 레알 마드리드의 후반 막판 3골이 모두 코너킥 상황에서 나왔다는 점에서 로마의 세트피스 수비가 패인으로 남았다.


서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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