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IA 타이거즈 김도영이 정규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극적인 결승 홈런을 터뜨리며 팀의 준플레이오프 직행을 이끌었다. 시즌 45호이자 개인 통산 100호 홈런으로 홈런왕까지 차지하며 최우수선수(MVP) 경쟁에서도 존재감을 드러냈다.
KIA는 지난 12일 광주-KIA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6 신한 SOL뱅크 KBO리그 정규시즌 최종전에서 LG 트윈스를 4-2로 꺾었다. 이로써 79승 63패 2무를 기록한 KIA는 정규시즌 3위를 확정하고 준플레이오프에 직행했다.
이 홈런은 김도영의 시즌 45호이자 개인 통산 100호 홈런이었다. 경기 전까지 KT 위즈 샘 힐리어드와 홈런 공동 선두였던 김도영은 마지막 경기에서 단독 홈런왕에 올랐다.
김도영은 올 시즌 장타율 0.647로 해당 부문 1위까지 차지하며 타격 2관왕에 올랐다. 특히 역대 최연소 40홈런·100타점·100득점을 달성하며 2024년 정규시즌 MVP의 위용을 되찾았다.
시즌 막판까지 치열했던 MVP 경쟁에서도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평균자책점 2.24와 197탈삼진으로 투수 2관왕에 오른 두산 곽빈, 139타점으로 타점왕을 차지한 KT 힐리어드 등이 경쟁자로 거론된다.
김도영의 활약은 개인 기록을 넘어 팀의 가을야구 운명까지 바꿨다. KIA는 와일드카드 결정전을 건너뛰고 충분한 휴식을 확보한 반면, 4위 LG는 14일부터 5위 두산과 와일드카드 결정전을 치르게 됐다.
서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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