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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충전해줘’ 신도현, 야망가 변신

정혜진 기자
2026-10-13 09: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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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충전해줘’ 신도현, 야망가 변신 (출처: 넷플릭스)


배우 신도현이 ‘나를 충전해줘’에서 욕망에 충실한 야망가 캐릭터를 자신만의 색깔로 완성했다.

지난 9일 공개된 넷플릭스 시리즈 ‘나를 충전해줘’는 인공 심장 배터리가 방전된 남자와 전기 능력을 지닌 여자가 펼치는 충전 빙자 로맨틱 코미디다. 극 중 한림기획 본부장 한설희 역으로 분한 신도현은 밝은 모습 뒤에 감춰진 욕망과 야심을 자연스럽게 풀어내며 캐릭터의 매력을 끌어올렸다.

단아한 외모에 뛰어난 능력까지 갖춘 설희는 TS 리조트 전무이자 그룹 후계자 백호랑(김영광 분)을 자신의 유일한 파트너로 낙점했다. 호랑이 차가운 반응을 보여도 개의치 않고 그가 입원한 병실까지 직접 찾아가는 등 거침없는 직진 행보를 이어갔다. 여기에 호랑의 그룹 승계 경쟁자인 최도윤(정재광 분)이 노골적으로 접근하자 “주제 찾으려면 TS그룹 후계자 정도 돼야 되는 거 아니야?”라고 단호하게 받아치며 냉소적인 면모까지 드러냈다.

이어 호랑의 생일 파티 장면에서 그를 향한 설희의 철두철미함과 직진 모먼트는 빛을 발했다. 생일 축하를 위해 집으로 초대 받은 설희는 이를 기회로 삼아 호랑과의 결혼을 공식화하고자 직접 기자까지 섭외하는 실행력을 보인 것. 언론을 이용하는 설희의 치밀함은 시청자들에게 소름을 유발했다.

이처럼 신도현은 자신이 원하는 바를 어떻게든 거머쥐려는 욕망을 과하지 않고 매력적으로 그려내 캐릭터의 입체감을 단숨에 끌어올렸다. 특히 목표를 향해 달리는 계산적인 면과 추진력을 섬세한 목소리 톤과 표정 연기로 완성해 내며 극의 깊이를 꽉 채운 바. 향후 펼쳐질 차기작 행보에서는 그가 또 어떤 새로운 얼굴과 한계 없는 연기 변신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을지 이목이 집중된다.

한편, 신도현이 출연한 ‘나를 충전해줘’는 오직 넷플릭스에서 절찬 스트리밍 중이다.

정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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