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김용빈이 통장만 50개에 달하는 남다른 저축 습관을 공개했다.
돌아가신 할머니와의 추억부터 김연자를 울린 노래 선물까지 전하며 웃음과 감동을 안겼다.
이날 김용빈은 1년 2개월 만의 신곡 발표를 앞두고 녹음실을 찾았다. 칡즙을 비롯한 각종 건강즙과 돌아가신 할머니가 만들어 준 도라지 가루를 챙겨 먹고, 수건 가습기까지 준비하며 철저한 자기 관리에 나섰다.
주변 사람들에게 건강즙을 권하며 웃음을 자아낸 김용빈은 녹음을 마친 뒤 프로듀서의 칭찬에 “노래가 익었다. 너무 듣기 좋은 것 같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그러나 스튜디오에서 해당 영상을 본 김용빈은 “저렇게 말 안 했어요. 저거 AI예요”라며 자신의 발언을 부정해 폭소를 유발했다.
컴백 무대 일주일 전 열린 최종 회의에서는 손동작과 시그니처 포즈, 앙코르곡, 의상까지 직접 점검하며 완벽주의적인 면모를 보였다.
특히 김용빈은 돌아가신 할머니가 자신이 어린 시절 벌었던 돈을 쓰지 않고 모아줬다고 밝혔다. 지금까지 간직한 통장만 무려 50개에 달한다는 말에 김연자는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김연자는 “돈을 모으기만 한다고 좋은 건 아니야. 금을 사든지 투자를 해야지”라며 현실적인 재테크 조언을 건넸다.
이어 김용빈은 김연자의 노래 ‘어머니의 계절’을 직접 부르며 마음을 전했다. 노래를 들은 김연자는 눈물을 훔치며 “노래해줘서 고맙다. 앞으로 꽃길만 걸어. 응원할게”라고 격려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중식 셰프 정지선과 이문정의 요리 대결도 펼쳐졌다.
이문정의 요리 시간이 3시간까지 길어지자 정지선은 “이게 어떻게 장인 정신이야, 옛날 스타일이지”라며 지적했다. 이문정이 “음식은 기술로 하는 게 아니라 마음으로 하는 것”이라고 맞서면서 두 사람의 신경전이 이어졌다.
결국 신계숙까지 재료 손질을 도우며 합동 요리가 펼쳐졌다. 완성된 음식을 맛본 정지선과 신계숙은 이문정의 요리를 칭찬했고, 세 사람은 유쾌하게 대결을 마무리했다.
한편 KBS2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는 매주 일요일 오후 4시 40분 방송된다.
사진제공=KBS2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서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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