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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긴밤’ 수지 참여 애니, 부산서 호평

서정민 기자
2026-10-13 05:5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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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수지가 내레이션과 주제곡(OST)에 참여한 애니메이션 영화 ‘긴긴밤’이 부산국제영화제에서 국내 관객들과 만났다. 토론토국제영화제에 이어 부산에서도 호평을 얻으며 내년 상반기 극장 개봉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긴긴밤’은 80만 부 이상 판매된 루리 작가의 동명 베스트셀러를 원작으로 한 작품이다. 인간에게 가족과 뿔을 빼앗긴 흰바위코뿔소 노든과 버려진 알에서 태어난 어린 펭귄이 수많은 밤을 함께하며 파란 지평선의 바다를 찾아가는 여정을 그린다.

제51회 토론토국제영화제에서 처음 공개된 이 작품은 제31회 부산국제영화제 경쟁 부문에 유일한 애니메이션으로 초청됐다.

지난 8일과 9일 부산 영화의전당에서 진행된 상영회에는 염규복 감독과 박기욱, 김규나 성우가 참석해 관객들과 소통했다.

이들은 제작 과정에 얽힌 이야기와 주인공들의 명대사를 직접 소개하며 작품에 대한 이해를 도왔다. 노든과 펭귄의 모습이 담긴 티슈와 열쇠고리 등 특별한 선물도 관객들에게 전달했다.

특히 ‘긴긴밤’은 수지의 내레이션과 주제곡 참여로 관심을 모았다. 원작은 뮤지컬과 판소리 등 다양한 장르로 재탄생하며 꾸준히 사랑받아 왔다.

상영 이후 관객들의 호평도 이어졌다. 관객들은 “책으로 볼 땐 안 울었는데 영화는 눈물 줄줄”, “긴긴밤 진짜… 손수건 무조건입니다”, “많이 울었고 또 많은 생각도 했어” 등 작품이 전하는 감동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한편, ‘긴긴밤’은 13일과 14일 부산국제영화제 추가 상영을 마친 뒤 2027년 상반기 극장 개봉을 준비할 예정이다.

사진제공=영화 ‘긴긴밤’

서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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