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준기와 사카구치 켄타로가 거대한 납치 사건에 휘말렸다. 아시아 7개 도시에서 동시에 발생한 사건의 배후를 둘러싸고 세 가지 미스터리가 떠올랐다.
납치 피해자들의 가족과 연인 등 7명에게는 ‘키드냅 게임’ 시작을 알리는 메시지가 전달됐다. 서로 다른 도시에 사는 이들이 한날한시에 표적이 된 이유는 밝혀지지 않았다.
첫 번째 단서는 도쿄 형사 니이데 토시로(사카구치 켄타로 분)와 서울 의사 한기주(이준기 분) 앞에 나타난 수상한 인물들이다.
니이데 토시로는 지하철에서 시각장애인 행세를 하는 의문의 청년(카사마츠 쇼 분)을 만났다.
청년은 트롤리 딜레마를 언급하며 “선로를 바꾸면 한 명이 죽고, 그대로 두면 다섯 명이 죽는다. 당신이라면 버튼을 누를 것인가?”라고 질문했다.
한기주 앞에는 상조회사 ‘믿음상국’의 박동국(이서환 분)이 등장했다.
박동국은 과거 딸의 수술을 성공시키지 못한 죄책감에 시달리는 한기주에게 “선생에 관한 일이라면 다 알고 있다. 도움이 필요한 일이 있다면 뭐든 말해달라”며 의미심장한 말을 건넸다.
두 번째 단서는 납치 현장마다 등장한 ‘아트라’ 꽃집 밴과 붉은 장미꽃잎이다.
도쿄와 서울, 싱가포르, 방콕, 마닐라, 타이베이, 나하 등 7개 도시에서 사건이 발생할 당시 피해자들의 동선 주변에는 동일한 상호의 꽃집 밴이 포착됐다.
한기주 역시 꽃집에서 만난 의문의 여성으로부터 “우리가 보내는 메시지다. 5시간 후 게임이 시작된다”는 경고를 받았다.
이후 병원의 가짜 긴급 호출에 속아 자리를 비운 사이 딸이 납치되면서 경고는 현실이 됐다.
마지막 미스터리는 납치 사건에 휘말린 7명의 공통점이다.
도쿄 형사 니이데 토시로의 아내와 서울 의사 한기주의 딸을 비롯해 타이베이 가정주부 크리스티나 린(가가연 분)의 남편, 싱가포르 승무원 재니스 라우(캐리 웡 분)의 연인 등이 납치됐다.
방콕 호스티스 암 타나완(나루폰카몰 차이상 분)의 연인과 마닐라 택시 기사 미구엘 가르시아(조엘 토레 분)의 손녀, 나하 시스템 엔지니어 히가 쿠라노스케(미츠시마 신노스케 분)의 어머니도 피해자가 됐다.
직업과 국적, 사연이 모두 다른 7명이 동일한 게임에 강제로 참여하게 된 이유가 향후 전개의 핵심으로 떠올랐다.
한편 이준기와 사카구치 켄타로가 출연하는 채널A 화요드라마 ‘키드냅 게임’ 2회는 오는 13일 화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사진제공=후지TV·메이커빌·심스토리
서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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