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사랑이온다’ 파격 변신…시청률 17%

서정민 기자
2026-10-12 07:41:26
기사 이미지
'사랑이 온다'

‘사랑이 온다’ 하석진이 안희연의 밀어내기 작전에 파격적인 변신으로 맞섰다.

가죽 점퍼와 찢어진 청바지까지 입고 등장하며 직진 로맨스를 이어간 가운데, 시청률 17.0%를 기록해 주말 방송 전체 1위를 차지했다.

지난 11일 방송된 KBS2 주말드라마 ‘사랑이 온다’ 21회에서는 김무진(하석진 분)을 밀어내려는 한규림(안희연 분)과 이를 알면서도 포기하지 않는 김무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은 닐슨코리아 전국 가구 기준 시청률 17.0%를 기록했다.

한규림은 머리부터 발끝까지 호피 무늬 의상을 입고 레스토랑에 나타났다. 일부러 큰소리로 “내가 이렇게 무식하다니까”라고 외치는가 하면 조개를 손으로 빨아먹고 하이힐을 테이블 위에 올려 닦는 등 진상 행동을 이어갔다.

김무진은 주변 손님들에게 대신 사과하며 상황을 수습했지만, 한규림의 갑작스러운 변화에 당황했다.

한규림의 ‘정떨어뜨리기 프로젝트’는 계속됐다. 화려한 옷을 사달라고 요구하고 차 안에서는 입을 벌린 채 코를 골며 자는 척했다. 그러나 집으로 돌아온 뒤에는 이불을 뒤집어쓰고 수치심에 괴로워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무진은 이런 행동에도 아침 식사를 준비해 한규림의 집을 찾았다. 한규림이 냉장고와 세탁기, TV까지 바꿔달라고 요구하자 흔쾌히 수락했다.

가족들은 한규림의 달라진 모습에 걱정을 드러냈다. 특히 한결(윤하빈 분)은 “무진 아저씨한테 거절당하는 게 목표야?”라며 엄마의 속내를 짚었다.

김무진 역시 한규림이 자신을 떼어내려 한다는 사실을 이미 눈치채고 있었다. 조흥식에게 고민을 털어놓자 그는 어머니와 의절하고 재산까지 포기한 김무진의 선택이 한규림에게 부담일 수 있다고 조언했다. 그러나 김무진은 결혼은 어머니가 아닌 자신과 하는 것이라며 한규림을 포기하지 않겠다는 뜻을 밝혔다.

한편 한규영(박유나 분)은 남편 강성욱(고윤 분)의 불륜 상대가 임신했다는 사실을 알고 분노했다. 강성욱은 오히려 한규영이 재벌집 딸인 척 거짓말한 사실을 지적했다. 시어머니까지 친아버지의 죽음을 숨기고 장훈태를 아버지로 내세운 일을 들춰내면서 한규영은 궁지에 몰렸다.

홍옥선(진경 분)과 한석중(류승수 분)의 관계에도 변화가 생겼다. 외로움을 털어놓는 홍옥선을 스쿠터에 태운 한석중은 “너 때문에 나도 쓸모 있는 인간이라는 걸, 살아 있어서 참 다행이라는 걸 깨달았어”라며 진심을 전했다.

‘사랑이 온다’ 방송 말미에는 김무진의 파격적인 변신이 공개됐다. 한규림이 밤에도 선글라스를 쓰고 독특한 의상으로 등장하자 김무진 역시 가죽 점퍼와 찢어진 청바지를 입고 나타난 것.

김무진은 “내가 너랑 같아지면 되지”라는 생각으로 한규림의 밀어내기에 정면 돌파를 택했다. 환하게 웃는 김무진과 당황한 한규림의 모습이 대비되며 다음 전개에 대한 궁금증을 높였다.

한편 KBS2 ‘사랑이 온다’ 22회는 오는 17일 토요일 저녁 8시 방송된다.

사진제공=KBS2 ‘사랑이 온다’ 방송 캡처

서정민 기자
bnt뉴스 연예팀 기사제보 star@bn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