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쿠팡과 쿠팡이츠 등 쿠팡 계열 서비스에서 대규모 접속 장애가 발생해 이용자들이 불편을 겪었다.
음식 배달이 중단되고 일부 배송 차량의 출발까지 지연되면서 새벽배송에도 차질이 우려됐다.
당시 쿠팡 앱에는 "네트워크 연결이 원활하지 않습니다. 연결 상태를 확인하고 다시 시도해주세요"라는 안내 문구가 표시됐다. 일부 이용자는 메인 화면에 접속하더라도 상품을 선택하거나 결제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오류를 겪었다.
쿠팡이츠 역시 "문제가 발생했다"는 안내와 함께 주문과 배달 서비스가 중단됐다. 배달기사들이 사용하는 전용 앱에서도 오류가 발생하면서 음식 배달에 차질이 빚어졌다.
특히 이미 음식을 조리한 자영업자들의 피해가 잇따랐다. 주문받은 음식을 준비했지만 배달기사 배정이 이뤄지지 않아 고객에게 전달하지 못하는 사례가 발생했다.
한 자영업자는 "음식은 나와 있는 상태고 라이더 분은 배정이 안 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고객센터에 연결했지만 연결 자체가 안 됐다"고 토로했다.
쿠팡의 물류 시스템에서도 문제가 발생했다. 배송기사들이 사용하는 '쿠팡플렉스' 앱까지 먹통이 되면서 일부 배송 거점에서는 운송장 스캔과 차량 적재 작업이 지연됐다.
배송기사들이 물품 정보를 확인하거나 배송 완료 인증을 하지 못하는 사례도 발생했다. 일부 배송 차량이 예정된 시간에 출발하지 못하면서 새벽배송 지연 가능성도 제기됐다.
쿠팡플레이와 판매자 전용 서비스인 '쿠팡윙'에서도 접속 장애가 발생했다. 고객센터에는 문의가 몰리면서 상담 연결이 지연됐다.
쿠팡이츠 배달파트너 고객센터는 "현재 시스템 오류로 문의가 일시적으로 급증하고 있다"며 상담 연결이 평소보다 늦어질 수 있다고 안내했다.
쿠팡 측은 전산 오류가 발생했다는 사실을 안내했으며, 정확한 장애 원인을 확인하고 있다.
한편 쿠팡은 월간 활성 이용자 수가 3000만명을 넘는 국내 대표 전자상거래 플랫폼이다. 이번 장애는 쇼핑뿐 아니라 음식 배달,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 물류 배송 등 여러 계열 서비스에서 동시에 발생했다.
사진출처=쿠팡
서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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