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애박사’ 이석형이 연애에 누구보다 진심인 공대생으로 변신했다. 김소현과의 소개팅부터 연구실 견학까지 능청스러운 연기로 유쾌한 존재감을 드러냈다.
ENA 월화드라마 ‘연애박사’는 고등학교 시절 수영선수였지만 병으로 한쪽 다리를 잃은 박사과정생 박민재(추영우)와 진로를 잃고 방황하다 새로운 길에 들어선 석사과정생 임유진(김소현)의 로맨스를 그린 작품이다.
첫 등장부터 현실에 지친 공대생의 면모를 드러냈다. 찬수는 의료 기술 발전에 대해 이야기하던 중 "너무 오래 살아도 지겨워. 올해도 너무 지겨웠어. 재미가 없었어"라고 말하는가 하면, 민재가 연구 실적을 언급하자 곧바로 밥을 그만 먹겠다며 질색했다.
하지만 연애 이야기가 나오자 태도가 돌변했다. 민재가 유진과 함께 있었다는 이야기를 듣자 "여자가 예뻐? 예쁜 여자였어?"라며 관심을 보였고, 두 사람이 아무 사이도 아니라는 말에 "소개팅은 나부터 해줘야지"라며 적극적으로 나섰다. 급기야 소개팅을 주선하지 않으면 연구실을 그만두겠다고 선언해 웃음을 안겼다.
우여곡절 끝에 김소현이 연기하는 유진과 소개팅도 성사됐다. 그러나 같은 연구실 동료 최한결(김민)과 홍태호(이규성)가 합류하면서 소개팅은 예상치 못하게 공학과 대학원 진로 상담으로 흘러갔다.
찬수는 유진을 데리고 연구실 견학까지 나섰지만 로봇을 부수는 돌발 상황까지 벌어지며 웃음을 더했다. 연애를 향한 절실함과 이성 앞에서 뚝딱거리는 허당기가 캐릭터의 재미를 살렸다.
이석형은 ‘연애박사’에서 현실에 지친 청춘의 모습과 연애 앞에서 돌변하는 캐릭터를 능청스럽게 소화하며 극에 활력을 더하고 있다.
‘연애박사’는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0시 ENA에서 방송되며 KT 지니 TV와 디즈니+에서도 공개된다.
사진제공=ENA ‘연애박사’
서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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