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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영, 자녀 백혈병에 DJ 하차

서정민 기자
2026-10-06 06:4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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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영. 사진=뉴에라프로젝트


가수 이수영이 자녀의 백혈병 투병으로 약 9년간 진행해온 라디오 DJ 자리를 잠시 내려놓는다. 집중적인 항암 치료가 이어지는 자녀의 곁을 지키기 위해 내린 결정이다.

이수영은 5일 CBS 음악FM ‘이수영의 12시에 만납시다’ 공식 홈페이지에 ‘이수영 DJ가 여러분께 드리는 편지입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리고 자녀의 투병 소식을 전했다.

이수영은 “추석 연휴 전 아이가 갑자기 아파 병원 검사를 받던 중 ‘급성 T세포 림프모구 백혈병’을 진단받아 입원하게 됐다”며 “지금은 치료를 시작해 잘 견뎌내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예상 치료 기간이 길고, 초반에는 집중적인 항암 치료가 이어져 아이에게서 한시도 눈을 뗄 수 없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이수영은 ‘이수영의 12시에 만납시다’ 진행을 잠정 중단하기로 했다. 그는 “지금은 그 무엇보다 한 아이의 엄마로서 아이가 힘든 치료 과정을 잘 이겨낼 수 있도록 곁에서 지켜 주어야 할 때라는 생각에 어렵게 내린 결정”이라며 청취자들에게 양해를 구했다.

또 “열무 가족분들과 저희 크리스탈 팬 여러분께서 저희 아이가 이 시간을 잘 이겨낼 수 있도록 함께 기도해 주신다면 정말 감사하겠다”며 “건강한 모습으로 다시 인사드릴 날을 기다리겠다”고 전했다.

이수영은 2017년부터 ‘이수영의 12시에 만납시다’ DJ를 맡아 약 9년 동안 청취자들과 만나왔다. 이수영이 자리를 비우는 동안 CBS 채선아 아나운서가 대신 진행할 예정이다.

서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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